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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식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인천항의 기능을 재검토하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세우는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용역이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시당위원장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비 8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고 밝혔다. 용역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허 위원장은 해수부와 인천항 중장기 계획의 필요성을 협의해 왔고, 이번 정부안에 첫해 예산이 담겼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대중국 교역의 핵심 거점인 인천항이 글로벌 해운물류 여건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인천항을 둘러싼 여건도 바뀌고 있다. 인천항 총물동량은 2015년 1,576만 톤에서 2020년 1,519만 톤, 2025년 1,438만 톤으로 10년 새 9%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38만 TEU에서 327만 TEU, 344만 TEU로 44% 늘었다.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과 도시·항만 간 상생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인천항은 현재 권역별로 기능을 재정립하고 있다. 북항은 원자재 처리를, 내항은 1·8부두 친수·문화공간을, 연안항은 연안여객과 관리부두를 맡는다. 남항은 크루즈 등 국제여객과 석탄부두 폐쇄 이전을, 신항은 컨테이너 등 수도권 화물과 국제물류 처리를 맡는다. 해수부는 신항 컨테이너부두 확장(완전자동화 도입), 항만배후단지 확대, 남항 크루즈·카페리 활성화 등에 따른 신규 개발 수요를 발굴하고, 배후 도심과 상생하는 연계 발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용역 과제로는 △기초자료 조사와 현황·여건 분석 △수도권 수출입 화물 처리, 해양관광, 씨앤에어(Sea&Air), 배후 교통망 등 신규 개발 수요와 타당성 검토 △인천항 기능 재검토와 중장기 발전 방향·로드맵 수립 △제도 개선 방안 검토 등이 있다.
허종식 위원장은 "인천항은 물동량 구조 변화와 기후위기라는 큰 전환점 앞에 서 있다"며 "해수부와 협의해 반영한 종합발전계획 용역이 항만과 인천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인천항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고, 인천항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다음 달 인천항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