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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주관, 각종 행사 전면 취소

[=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4-04-16 21:05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 조성 위해

 16일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서 총 459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사진은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경기 안산시는 16일 오전 8시 58분쯤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라 안산단원고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정차웅 학생의 명복을 비는 의미로 관내 크고 작은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사고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김철민 시장은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반드시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고, 모든 시민이 함께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자는 의미에서 안산시 재난종합대책본부를 통해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축제 성격의 행사를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 현장인 진도와 단원고등학교에 시 공무원을 급파해 사고수급대책과 행정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되는 행사는▶ 2014 튤립축제(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14 국제 거리극 축제(안산문화광장)▶공무원 춘계체육행사▶안산시장기 생활체육 태권도 대회▶ 사할린동포 고향마을어르신을 위한 공연▶ 2014 안산시협회장기 테니스대회▶ 안산시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안산시생활체육회장기 줄넘기 대회 등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도로 항해 중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450여명 중 단원구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14명 등 이 승선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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