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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주시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 관련 '주민토론회'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4-10-07 23:16

 7일 오후 3시 경북 상주 공검농협조합 선과장에서 이정백 상주시장 주재로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상주로컬)

 경북 상주시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와 관련 행정적인 절차 잠정 중단을 선언한 지 보름만에 유치 여부를 재결정하기 위한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7일 오후 3시 경북 상주 공검농협조합 선과장에서 이정백 상주시장 주재로 열린 주민토론회에는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치추진위원회 패널로는 김우연ㆍ위성영ㆍ이석우ㆍ이승준씨 등 4명, 유치반대대책위 패널로는 안진기ㆍ김영태ㆍ이철수ㆍ안석태 씨 등 4명이 참석했다.

 유치추진위 측은 "환경오염은 없다. 공검은 4차선에 들어오는 진입로가 너무 미약해 어느 기업도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고속도로에서 직선코스 4차선을 거쳐서 오는 길 1.6km가 새로이 생겨난다. 한국타이어 유치로 총 8KM 정도의 도로가 생겨나고, 수도시설 개선ㆍ대형주차공간ㆍ꽃길ㆍ조경시설ㆍ체육시설ㆍ야외음악당 등이 생겨나면 공검면이 발전하는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앞으로 FTA가 되면 농사로 먹고 살기가 더 어려워 진다"고도 밝혔다.

 유치추진위 이승준 씨가 찬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이에 대해 유치반대추진위는 "주행시험장이 들어서면 공해ㆍ수질오염으로 슬로시티,국가습지 공검지가 위협받게 되고 더 이상 농사짓기가 어렵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상주시와 경북도가 한국타이어와 MOU를 체결한 것은 주민과는 사전에 여론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은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업유치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온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경북도 농업기술원 같은 기관이 유치되다면 직원이 200명이 오고 상주지역의 농자재를 식자재로 공급한다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검에는 시의원 도의원도 없는 서러움도 있다"고 지역 소외에 대한 서운함도 감추지 않았다.

 유치반대대책위 안석태 씨가 반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한편 지역의 현안문제를 주민토론회를 통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 이정백 시장은 첨예하게 맞선 양측을 향해 "오늘 토론회는 답변하는 자리가 아니다. 반대와 찬성에 대해 주장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리다"는 점을 수 차례 설명하는 등 진땀을 뺐다.

 하지만 열린시정, 현장행정을 민선6기 시정의 기조로 삼은 이 시장의 이날 진행은 신선하게 와 닿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상주시는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주민토론회를 열어서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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