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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폐선부지 태양광 에너지 존 변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5-04-14 17:02

철도공단 강원본부, 용도폐기 토지 활용방안 모색

 강원본부 지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 전경.(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최정환)는 중앙선 충북 제천시-단양군 도담간 철도건설로 발생한 철도폐선부지와 유휴지를 이용해 올해 말까지 3Mwh의 전기(1050여 가구가 1년간 사용)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원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7만4454㎡ 면적의 중앙선 폐선부지와 철도유휴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3Mw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옛 변전소 철거 부지(2810㎡)에도 임대사업을 추진 중으로 약 100kwh 전기발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폐선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으로 폐선이후 발생한 유휴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온실효과 감축효과와 함께 연간 6600여만원의 임대수입으로 고속철도 건설로 발생한 건설부채를 줄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및 태양광발전 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유재산을 효율·친환경적으로 활용해 수입증대 및 녹색철도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해 10월 제천시 옛 장락역 주변에 9만6836㎡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 건립을 추진했지만 주민반발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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