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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리다 메모리얼파크’ 자연장, 수목장 등 장묘문화인기

[=아시아뉴스통신] 박혜성기자 송고시간 2015-10-28 16:19

‘휴식을 취하는 추모공원’
 자료사진.(사진제공=별그리다)

 삶과 같이 죽음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이러한 인식 변화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를 탈피한 장묘 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묘지가 떠나는 이에게는 영혼의 안식처이자 보내는 이들에겐 고인을 추억하는 그리움의 공간으로 여겨져 왔다. 유럽의 도시에서는 근교에서 공원식 묘지인 추모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시민들에게 묘지는 ‘기피하는 장소’가 아닌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시립 공원묘지인 우드랜드는 스웨덴의 유명 건축가인 레베렌츠와 아스플룬트가 1917년 설계해 공원묘지의 본보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대지의 특징과 숲 자체를 그대로 살려 건축 요소를 조화시켜 설계함으로써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와 같이 하나의 아름다운 건축물로서 인정받고 있는 우드랜드 공원묘지는 자연의 경이로운 풍경 속에서 고인을 기억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싶은 추모공원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 제 20지구 초입에 있는 페르 라세즈 묘지는 프랑스 건축가 부로니야르가 최초의 정원식 묘지로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며 추모공원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으로도 지정돼 문화재로서 인정 받고 있으며 이곳을 관광하는 외국인도 적지 않다. 인근 주민들에게 항상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산책 나온 주민들이 책을 읽거나 명상에 잠기는 등 공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소풍 가듯...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한국에서도 추모공원이 곳곳에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저 고인을 모셔두는 곳에 지나지 않던 묘지가 이제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만한 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유럽 정원식 추모공원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별그리다 메모리얼파크 양평’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조각과 산책로로 꾸며진 내부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다. 세심하게 관리된 공원환경과 더불어 고객 편의를 위한 첨단 관리시스템을 갖춰 떠나는 사람과 추모하는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리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자연장 ‘별의숲’을 개장하여 수준 높은 자연장지를 원하셨던 많은 분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하늘숲추모원’은 산림조합중앙회가 관리하는 국내 최초의 국유림 수목장이다. 이 추모원에는 수려한 경관에 40∼50년생 소나무와 굴참나무, 잣나무, 신갈나무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어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추모원에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장의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엄숙한 추모원이 아니라 수목원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례 의식 변화에 따라 자연장 방식도 다양화

 죽음에 대한 인식이 선진화되면서 장례문화도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수목장이 도입되고 ‘자연에서 와서 자연에서 살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자연장(自然葬)’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이다.

 최근에는 수목장 외에도 다양한 ‘자연장’ 방식이 주목 받고 있다. ‘별그리다’의 자연장 ‘별의숲’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별의숲’을 찾아가보면 수목형 이외에도 잔디형, 화초형과 같은 색다른 자연장이 눈에 띈다.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자연장 상품도 그 만큼 다채로워진 것이다.

 별그리다 관계자는 “죽음과 영혼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변화함에 따라 장사의 방식도 크게 변화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추모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별그리다’가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고인을 맞이하러 가는 공감과 위안의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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