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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추락… "아동시신 5구 발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11-03 09:17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서 사고기 탑승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부둥켜 안고 슬퍼하고 있는 모습.(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서 추락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소속 여객기 사고 현장서 현지 구조대가 5구의 어린아이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이집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여객기 기체가 추락 후 두 부분으로 나눠졌으며, 현지 구조대가 최소 5구의 어린아이 시신을 현장서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이집트 홍해변 휴향지인 샤름엘셰이크를 떠나 러시아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후 23분 만에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이후 이집트 총리실은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현지 정부는 여객기 잔해를 발견했고 구급차 4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고기 기장은 연락 두절 전 '긴급 항로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추락했다는 소식 직후 외교부는 주이집트대사관 및 주상트페테르부르그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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