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남구청) |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시와 2015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에는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본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집수리 대상자로는 도화동에서 병환으로 움직일 수 없는 90대 노모를 간병하고 있는 60대 딸이 선정됐다.
이 세대는 곰팡이가 가득한 벽지에 낡은 장판, 등기구, 오래된 가재도구 등 집안 구석구석 손 볼 곳이 많았지만 여력이 없었다.
집수리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단체별로 보일러 및 전기설비 교체, 화장실 개조, 방문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봉사활동에는 남구청 건축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전국 최초로 마을주택관리소를 운영중인 ‘도화3동 두드림 마을주택관리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가재도구 운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 열악한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집수리 및 환경정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 환경정비나 집수리가 필요한 희망자는 두드림 마을주택관리소(032-766-6800) 또는 남구 건축과(032-880-445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