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함안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이색 홍보 '눈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5-11-09 15:54

 경남 함안군 칠북면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안심 태극기 동산’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함안군 칠북면(면장 이문수)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안심 태극기 동산’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북면은 그동안 사용했던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의 표지판이 지역주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을 유발하는 등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가 단절되지 않은 영동리 일원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했다.

 태극기 동산 조성은 불법 투기자들에게 양심에 호소하고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문수 칠북면장은 “양심 태극기 동산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깨끗한 칠북면 만들기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 사진전, 양심화단 조성, 양심거울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 무단·불법투기 경감을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 동산은 강제와 지시에 의한 억압보다 팔꿈치로 툭치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개입으로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의미의 ‘넛지효과’를 적용해 조성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