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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경주에서 열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5-11-09 16:30

국내.외 공동체 관계자 500여명 참석...

 9일 경주 HICO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공동체 활동가, 학계 전문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9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행정자치부, 경주시와 공동으로 '손을 잡다, 행복을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9일 경주 HICO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각국 공동체 관련 전문가 및 시.도, 공동체 활동가, 학계 전문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은 공동체를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인 각 국의 사례를 공유해 향후 100년의 공동체 활성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생활자치가 정착되면 우리의 지방자치와 민주주의가 한층 성숙하게 될 것 이다"며 "이번 행사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해체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새마을 정신에 사랑.나눔.배려를 더한 공동체 운동을 활성화시켜 情이 넘치는 더불어 사는 행복 공동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영국 BIT(Behavioral Insights Team)의 CEO인 데이비드 핼펀(David Halpern)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각국의 공동체 발전정책과 민간단체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포럼이 진행됐다.


 한편 둘째 날에는 공동체 발전 국민포럼 발족식을 겸한 정책토론회와 각 시.도의 우수공동체를 선정하는 마을공동체 행복한마당, 국내 공동체 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국외 초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이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국외 초청자를 포함한 참석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경주 양동마을 등 마을공동체 현장 탐방이 마련됐다.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은 영국의 노동당과 보수당 정부를 두루 거치며 국가 정책기획의 전문가로 평가받은 데이비드 핼펀 박사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핼펀 박사는 사회적 자본을 연구한 저명한 학자로서 영국의 빅소사이어티(Big Society)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현재 내각사무처에서 독립한 BIT라는 정부정책자문 회사의 최고임원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포럼은 정부와 민간단체별 총 8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기관을 대표해 참석한 10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공동체의 발전과 공동체가 이끌어가는 다양한 사회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는 공동체 발전을 위한 주요 요소를 7개 분임으로 나눠 토의하고 분임별 논의 내용을 종합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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