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 주(州)에 위치한 한 휴대폰 판매장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카노 주 경찰국장 무사 카치나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후 카노 시 외곽에 위치한 한 휴대폰 판매장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몸에 폭탄을 두른 2명의 여성이며 각각 매장 입구와 매장 안에서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살리무 아메드에 따르면 "폭발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많은 시체들이 트럭에 실려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테러 발생 후 현지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구호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히는 무장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전날인 17일에도 동북부 도시 욜라에 위치한 한 시장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32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 카노서 발생한 테러는 욜라 자폭테러가 발생한지 24시간도 안 돼서 발생한 것.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18일 오후 성명을 통해 "17일과 18일 발생한 테러의 용의자들을 법률에 근거해 제재할 것이다"며 "또한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소탕에 대한 결정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부하리 대통령은 "3개월 이내에 보코하람 세력을 소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보코하람은 2004년 생겨나 나이지리아 및 카메룬 북부 접경지역서 테러활동을 일삼아 왔다. 또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최소 1만5000명이 보코하람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카메룬, 니제르, 차드, 베넹 등 5개국은 보코하람 격퇴를 위한 8700명으로 구성된 다국적군을 창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