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 수요일
뉴스홈 칼럼(기고)
(기고)노인요양보호시설 사전훈련으로 유사시에 대비하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11-19 23:09

인천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조관영
 인천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조관영.(사진제공=인천부평소방서)

 아침과 저녁에 느끼는 쌀쌀한 바람, 떨어진 낙엽, 어르신들의 옷매무새를 보면 새삼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다.

 매년 겨울철이 되면 소방당국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화재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소방당국의 노력과 더불어 자위소방대의 역할 또한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그중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시설중의 하나인 노인요양보호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의 화재예방 및 유사시 대처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014년 5월 28일 전남 장성군의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화재발생 8분만에 진압했지만 침구와 메트리스가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급속히 퍼져 대피하지 못한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반면, 2015년 9월 6일 밀양시에 소재한 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간호사는 정전이 되고 비상벨이 울려 화재가 났다고 신속히 판단하고 먼저 119에 신고 후 수신기에서 화재가 난 위치를 확인하고 다른 간호사는 화재가 발생한 3층 발코니로 가서 소화기를 사용해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또 다른 직원들은 연기가 발생하고 정전이 된 상태에서 당황하는 노인 28명을 3층에서 대피로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소방서에서 현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상황이 종료된 상태였다.

 이렇게 초기대응이 가능했던 이유는 노인전문요양병원 직원들이 자체 소방계획을 세우고 평소 자신의 임무를 명확히 인지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본능적으로 임수를 수행한 결과로 보인다.

 건축물의 복잡 다양한 내부구조와 주변의 도로사정으로 인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인 ‘5분’ 내에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를 하기가 어렵다.

 그런 이유로 건축물내부에 초기진화 및 연소확대 방지를 위한 설치된 소방시설을 평소 사용자나 소방안전관리자가 무관심하여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상주하는 자위소방대원들의 소방기구·시설에 대한 사용법 숙달, 또 능동적인 대처가 없이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내실 있는 소방계획서를 토대로 긴급한 순간에 자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철저하게 업무가 분담된 임무를 숙지하고, 소방훈련에 적극 동참하여 골든타임내에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최고의 첨병인 자위소방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누구나 아는 속담이지만 누구나 반복하는 일이다.

 화재예방 이 네 글자에 대한 관심이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일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