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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교회, "사랑의 빚 평생 살면서 갚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15-11-26 11:03

기독교 대한감리회 청양지방
청양군 기독교연합회
 25일 청양군 기독교연합회(회장 김종태 청양교회 담임목사)는 화재로 전소된 운곡교회 사택 건립 성금 3793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김종태 청양지방 감리사./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청양군 기독교연합회(회장 김종태 청양교회 담임목사)는 25일 화재로 전소된 청양군 운곡면 소재 운곡교회에서 구제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종태 기독교연합 회장을 비롯해 청양군 성결교회, 장로교회, 침례교회 대표들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운곡교회를 돕기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793만원을 박상로 목사에게 전달했다.

 김종태 회장은 성금 전달에 앞서 "처음 성금을 모을때 감리교만 시작해 과연 얼마나 모을까 했는데 청양군 기독교 연합회에서 적극 동참해줘서 예상치보다 훨씬 많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움을 함께 나눈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독교연합회가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상로 운곡교회 담임목사는 "모든분들께 사랑의 빚을 크게 졌다"며 "앞으로 평생 살아가면서 최선을 다해 목회를 통해 갚아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태 청양군 기독교연합회 회장(왼쪽)은 화재로 전소된 박상로 운곡교회 담임목사(오른쪽)에게 사택 건립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김종태 회장은 감리교 청양지방 감리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청양지방 연합부흥회를 통해 봉헌된 헌금 580여만원 전액을 운곡교회에 전달했다.

 한편 운곡교회는 지난 9월 2일 정오 12시 20분쯤 갑작스런 낙뢰로 인해 사택이 전소됐다. 

 25일 청양군 기독교연합회(회장 김종태 청양교회 담임목사)는 화재로 전소된 운곡교회 사택 건립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 운곡교회 돕기 성금 내역

 청양중앙교회 이기영 목사 41만3000원, 신정교회 이영경 목사 31만3000원, 칠갑산생명교회 이민석 목사 3만원, 선한목자교회 박로삼 목사 삼만원, 청양성결교회 전병근 목사 50만원, 선교교회 김옥순 목사 십만원, 청양늘푸른교회 임광혁 목사 23만원, 미당교회 심상훈 목사 46만5000원, 청양침례교회 김은태 목사 20만원, 새마음교회 이준희 목사 십만원, 장평중앙교회 박종현 목사 54만원, 천내교회 전홍표 목사 15만5000원, 온정교회 정만희 목사 20만원, 남양침례교회 유성훈 목사 20만원, 화산교회 최형진 목사 28만8000원, 창성성결교회 옥육진 목사 6만원, 김현직 안수집사 20만원

 ▶ 감리교회 기탁자
 청양교회 김종태 목사 1200만원, 새에덴교회 이은열 목사 55만원, 양사교회 양석준 목사 23만원, 남양교회 안봉수 목사 30만원, 장재교회 박진석 목사 50만원, 정산교회 이덕찬 목사 50만원, 화성제일교회 박제명 목사 50만원, 광흥교회 김장범 목사 30만원, 목면교회 배종판 목사 25만원, 청수교회 김승섭 목사 39만5000원, 백마교회 김성균 목사 십만원, 반석교회 이낙희 목사 43만원, 화암교회 최승선 목사 20만원, 대치교회 오현택 목사 50만원, 구봉교회 명노향 목사 49만1000원, 안심교회 박찬인목사 20만원, 화성중앙교회 조정두목사 30만원, 효제교회 이천형목사 170만원, 광암교회 조병진 목사 131만7000원, 칠갑교회 서주일 목사 30만원, 백금중앙교회 유희복 목사 50만원, 청양대교회 이현무 목사 20만원, 비봉교회 이상민 전도사 22만원, 하늘마을교회 김성현 목사 12만8000원, 인양교회 이남식 목사 50만원, 장평교회 최대한 전도사 십만원, 산성교회 박원길 목사 365만원, 대박교회 황정환 목사 15만원, 청남교회 안세헌 목사 십만원, 마치사랑교회 김태욱 목사 50만원, 청양지방 여선교회연합회 이경숙 권사 100만원, 청양지방 연합집회 성금 김종태 감리사 580만원 등 총 3793만5000원이다.

 화재로 전소된 운곡교회 사택을 철거한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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