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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 경전철 분기기 기술용역 수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일환기자 송고시간 2015-11-27 17:48

기술력 인정… 거더형 분기기 제어시스템 신뢰성 향상 연구

 대전도시철도공사 연구개발원이 국가연구과제를 비롯해 철도산업관련사로부터 수십 건의 연구용역을 따내 국내외에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트램 분기기 제작사인 ㈜대명엔지니어링과 협약을 맺고 ‘5방향 분기기 제어반 시스템 구축 연구’ 용역을 1억7000만원에 수주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무차륜, 모노레일, 자기부상 등 경량전철 시스템에 사용 중인 거더형 분기기의 기존 제어시스템을 개선해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로 이번 연구 용역 성과품이 거더형 분기기에 적용되게 되면 도시철도 운영의 안정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더(girder)형 분기기는 고가 구조 방식의 경량 전철 차량이 운행 방향을 변경하기 위해 상부 구조물 전체를 좌우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거대한 구조물이 동작하는 만큼 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필요로 한다.
 
 이번 용역수주를 포함해 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29건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해 20여억원의 연구비 수입을 올렸다.
 
 공사 연구개발원은 기술개발과 연구전담부서로서 국가연구과제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철도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력과 노하우를 상당히 축적하고 있어 특허출원과 실용·상업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또 2015년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지보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점검주기 개선에 관한 연구’를 포함해 그동안 총 8회의 우수 논문상 수상 등 연구 성과의 질적 향상 노력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공사는 전했다.
 
 연구개발원 이희선 원장은 “철도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공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연구과제 진행 과정에서 습득한 전문적 기술은 향후 신규 사업 개척에 적극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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