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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아시아뉴스통신 DB |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안보과정 졸업식에서에서 "우리 국민 모두의 안보의식을 한층 드높이는 데 중심적인 역할은 물론 안보역량 강화에 기본이 되는 법치(法治)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전문)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생 여러분, 교직원과 졸업생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을 마치고 각자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헌신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온 위승호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 해외에서 참가한 14개국 장교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신 장교 여러분은 앞으로 여러분의 조국과 대한민국을 이어주는 안보협력의 가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생 여러분,
70년째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국가안보는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과제입니다. 우리가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굳건한 국가안보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한반도에는 군사적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비무장지대에서 지뢰와 포격 도발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안보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수호할 수 있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최근 파리와 앙카라에서 일어난 극단주의자들의 무차별적인 테러에서 보듯이 군사력만으로 평화를 보장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튼튼한 국방력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총체적 안보역량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생 여러분은 우리 국민 모두의 안보의식을 한층 드높이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보역량 강화에 기본이 되는 법치(法治)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주셔야 합니다. 최근 많은 국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일부의 폭력·불법시위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 확인한 것처럼 우리 사회의 최상위 규범인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데도 진력해야 합니다. 우리 군(軍)과 정부 부처, 그리고 공공기관의 주요 간부인 졸업생 여러분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안보역량 결집의 중추가 되어줄 것을 당부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한반도에 평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남북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정부는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일의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남북 간에 대화와 협력의 문을 열어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지난번 ‘8.25 합의’에서 약속한대로 제1차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됩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