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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현지시간), LA 동부 샌버나디노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복지 재활시설에 벌어진 총기난 사건과 관련해서 LA경찰과 FBI가 수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출처=CNN 캡쳐) |
지난 2일(현지시간) LA 동부 샌버나디노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복지 재활시설에 무장괴한 3명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약 14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과 FBI는 테러범행의 가능성을 두고 조사중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두 개의 망가진 핸드폰이 범죄 현장 근처에 발견돼 조사했고, 테러집단과 극단주의자들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테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LA 경찰은 총기 난사 후 달아난 범인 3명을 추격해 1명은 체포, 2명은 사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이드 파룩(28)과 그의 부인 타시핀 말릭(27)로 LA 경찰과 FBI가 그들의 주택을 조사한 결과, 탄약과 폭탄, 수백 점에 달하는 IED 제조 자재를 찾아냈다.
FBI는 "'무슬림'인 파룩이 이슬람권 최대 연중행사인 성지순례로 알려진 하지(Hajj)에 참석한 적이 있고 이 행사에서 부인인 말릭을 만난 것"이며 "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여러 차례 방문한 기록이 있다"고 보고했다.
데이비드 보우디치 FBI 로스앤젤레스 지사의 부소장은 "용의자인 파룩과 말릭은 테러리스트에도 올라가 있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보우디치 부소장은" 다만 용의자들의 연락이 빈번치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파악이 안됐다"고 밝히며 범행 동기가 아직 불분명함을 보고했다.
또한 경찰은 파룩과 그의 부인 말릭이 사용한 차량인 SUV 안에서도 총알 1600여 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샌버나디노 카운티 공중보건과 직원들이 송년행사를 하던 중이었고 용의자인 파룩도 직원으로서 이 송년 파티에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파룩이 전날 총기난사 전 샌버나디노 카운티 공중보건과 직원들 송년행사에 참석했다가 동료와 논쟁을 한 후 자리를 떴다가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직장 내 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건에 대해 "현재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며 "테러일 가능성도, 직장 문제 관련한 범행이거나 등 범행 동기가 복잡하게 얽혔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총기난 사건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한 가지는 이 나라에서 대규모 총기난사가 하나의 패턴이 됐다는 점이며 세계 어느 나라에도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라며 "총기 규제를 통해 이런 사건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