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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화해의 제스처 받아들일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혁수기자 송고시간 2015-12-06 10:02

'혁신전대'거부한 문재인, '安혁신안'수용으로 화해의 제스처
다시 공은 안철수에게로…화합?분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10대 혁신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이후 안 의원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문 대표가 안 의원의 '혁신 전대' 제안을 거부하며 새정연의 당내 갈등은 최고조로 치달았었다.


 하지만 문 대표가 안 의원의 혁신안을 받아들이고 당헌·당규 개정절차에 들어가 새정연의 당내 갈등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문 대표의 혁신안 수용에 '새정연 혁신'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는 해석이 많지만, 일부에서는 비주류의 반발을 잠재우고, 안 의원의 명분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安 혁신전대' 거부한 문재인, 비주류 불만 당 혁신으로 '정면돌파'


 4일 오전 7시30분쯤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연 비주류 의원들이 모여 조찬 회동을 갖기도 했고, 주승용 최고위원은 아예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하지만 4일 오전 10시 문 대표가 김성수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안 의원의 '10대 혁신안'을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판도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철저한 당무감사를 지시하고 안철수 혁신안을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문 대표는 비주류 불만을 '당 혁신' 정면돌파로 잠재우려는 모양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다시 공은 '안철수'에게로…文에 협력할까


 '문안박연대', '혁신전대'로 한번씩 주고받은 문·안 두 새정연 거목 갈등의 공은 문 대표가 안 의원의 '10대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면서 다시 안 의원에게 넘어갔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새정연을 탈당한 박주선 의원과 만나 '신당 합류'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했고, 3일 문 대표가 '혁신 전대'를 거부하자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혀 일각에서는 안 의원이 새정연을 탈당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안 의원의 혁신안을 문 대표가 수용하기로 한 이상 이제 탈당까지는 어렵지 않겠냐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문 대표의 혁신안 수용이 안 의원의 마음을 움직여 화합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인지, 안 의원이 이를 거부하고 다른 길을 모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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