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인터뷰
[인터뷰 - 한정희 아트 앤 아시아 제주 2015 전시 큐레이터] 제주도에 부는 아트페어 열풍, ‘제주미술의 다시-섬’이 과제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5-12-08 23:57

 ‘아트 앤 아시아 제주 2015 ’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한 한정희큐레이터.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오는 22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아트 앤 아시아 제주 2015 쇼케이스’가 화제다. 타이틀, 네이밍 등 기존의 미술 전시회와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하는 방식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WCO(월드컬처오픈)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맡고 있는 한정희 전시 큐레이터를 만나 준비 상황에 관해 물었다. 

 ▶ 아트 앤 아시아 제주 2015 쇼케이스의 의미를 둔다면
 - 제주의 전시산업 육성과 아시아 미술과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담론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아시아 미술의 가치가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했다.

 ▶ 행사 일정이 궁금하다
 - 22일 오후 1시 개막식이 준비된다. 2시부터 삼다홀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아 예술비전 컨퍼런스’를 추천한다. 전시는 29일까지 한라홀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와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이다.

 미술로 제주 MICE 육성을 꿈꾸는 한정희 아트 앤 아시아 제주 2015 큐레이터.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 미술행사라 이슈가 되는 컨퍼런스 구성은 어떻게 되나
  - 한국‧중국‧일본에서 미술 관계자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평화와 예술’, ‘동아시아 예술발전을 위한 삼국의 역할’등을 주제로 각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 전시 프로그램 구성 혹은 참가하는 한‧중‧일 작가들이 궁금하다
 - 전시는 크게 두 개 부문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동아시아 평화기원 초청 작가전’이라는 이름으로 아트 & 아시아 제주의 비전에 공감하는 한국‧중국‧일본 작가들이 참가한다. 강요배, 강익중, 강형구, 고영우, 고영훈, 변시지, 이왈종 등이 참가하고 중국과 일본 작가는 리징거, 이노우에 신페이, 마츠우라 아키히로가 참여한다. 두 번째는 도내 갤러리인 갤러리 비오톱, 아트스페이스·씨, 연 갤러리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아트 & 아시아 제주 페어’로 구성됐다.

 ▶ 국제행사라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인데
 - 제주는 2016년 국제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가 한국‧중국‧일본 문화장관회의 및 아시아인들의 다양한 문화교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주도내의 다양한 전시 경험과 시장 정보력이 한정희 전시큐레이터의 힘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 전시 외에 동반 가족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는지
 - 기간 내에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말을 맞이해 대형트리에 새해 소원을 기원해 볼 수 있는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준비된다.

 ▶ 전시 큐레이터로서 바램이 있다면
 - 올해 처음 기획된 이번 쇼케이스가 예술이란 플랫폼을 활용해 제주 MICE 산업의 육성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전시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제주색을 드러낼 수 있는 미술인들의 역할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아시아 작가들의 매칭에 중심을 두고 있다.

 국제적인 아트페어에 해외 화랑이 참여하지 않아 불완전한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 이에 '올해 전시는 내년에 추진될 대규모 국제미술전의 프리뷰 행사'라는 게 관계자의 입장이다.

 도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3개의 아트페어를 만날 수 있다. 이미 끝난 제주아트페어,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제주국제아트페어 다시-섬’ 그리고  22일 열리는 ‘아트 앤 아시아 제주 2015 쇼케이스’까지. 지금 제주는 아트페어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한 해의 끝자락에 몰린 두 개의 국제적인 아트페어에 미술계의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것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점과의 경계 또한 선정 기준에 있어 미술계라 백번 양보해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향후 두 국제페어의 참여 작가 소개를 통해 평가를 진단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 주 걸러 맞붙은 두 개의 국제아트페어가 '제주 미술과 국제적인 무대의 매칭'을 과연 어떻게 끌어 낼 수 있을지 큐레이터의 역량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