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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 원장.(사진제공=노들담 한의원) |
어린이들 사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물사마귀는 MCV(몰로스컴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 피부 세포와 결합하여 과도하게 증식함으로써 피부에 좁쌀과 같은 사마귀를 만들어내는 질환이다. 물집이나 좁쌀 여드름과 달리 하얀색의 알갱이가 관찰되고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집이나 물놀이장 등에서 감염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팔, 무릎 등 접히는 부위와 손과 발바닥을 제외한 얼굴, 몸 등 신체 전반에서 발병한다.
이처럼 물사마귀의 발생 원인은 MCV의 감염과 증식, 그리고 면역체계의 비활성화에 있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보다는 면역계 문제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유아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흔히 발생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물사마귀 없애는 법’, ‘물사마귀 치료’와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산재해있어 잘못된 치료법이 재발과 증상 악화를 초래해 더욱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노들담 한의원 이은 원장은 “잘못된 치료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무조건 사마귀 조직을 없애려고 하는 것인데, 집에서 짜내거나 병원에서 레이저로 제거할 경우 사마귀 조직은 없어지더라도 사마귀 바이러스는 그대로 남아있어 아이들의 몸 속에서 전보다 더 많이 자라나고 전이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
두 번째는 맘스카페나 블로거, 주변 지인들을 통해 화장품, 민간요법 등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치료를 시도하는 것인데, 단순 화장품이 의약품으로 둔갑하는 등의 현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치료를 제때 못 받고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방에, 단숨에, 빨리 없애자는 생각이 물사마귀를 더욱 악화시키고 우리 아이들을 고통 받게 하는 원인이 된다. 바이러스를 없애지 않고 증상만을 없애려 한다면 아이들은 계속되는 재발의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완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해서 자가진단과 자가치료법으로 병을 키우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