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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5)김문영 "고향 유성서 '와신상담'의 꿈 실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하늘기자 송고시간 2015-12-11 18:42

'4.13' 총선 현장을 가다 - 김문영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

 김문영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본보는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전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전 발전을 위한 그들의 비전과 자세,마음가짐등을 통해 대전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조망해 본다. 정치현장을 찾아 예비후보자들의 삶과 인생역정을 하나하나 들여다 본다.


 5. 김문영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 - 유성구


 김문영 대변인이 민자당 공채로 정치에 입문한지 20년이 지났다. 그는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청와대 행정관을 두루 거치며 한단계씩 정치의 틀을 다져왔다. 19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석연치 않게 고배를 마시며 고난을 겪었지만 아픈만큼 성숙할 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와신상담'의 자세로 총선을 준비해온 그가 다시한번 유성에 도전한다.


그의 이야기를 1문1답을 통해 들어본다.


①왜 출마를 결심했나?


 본인의 고향이 유성이며 타지역 사람들이 많은 유성에서 20% 남짓하게 남은 토착민중 한명이다. 그동안 유성의 발전모습을 지켜봐왔다.


 유성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삶은 나이지고 있지 않다.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3년전 유성에서 국회의원에서 출마하고자 했으나 무산됐다.


 최근 같이 손잡고 유성의 희망을 찾아보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주민들 사이에는 유성을 발전시켜달라는 기대가 많았다. 수년동안의 주민들과의 많은 접촉이 이뤄졌다. 그래서 높은빌딩 숲속 팍팍한 삶을 사는 유성에서 희망을 찾아보기 위해 나왔다.


 ②지역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짚어달라.


 첫째는 유성의 경제문제다. 유성의 외형은 커졌으나 시민들의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다. 유성의 발전과 함께 주민들의 소득이 비례해서 높아져야 하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젊은이가 많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기위해 고향을 떠나고 있다.


 둘째는 교육문제다. 타구에 비해 유성의 교육수준은 높고 삶의 수준도 높다. 유성의 교육은 전국 최고 중 하나다. 이와 비례해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노인빈곤 문제와 연결된다. 미래를 본다면 심각한 문제중 하나다. 교육비 부담을 낮춰줘야 한다.


 셋째. 유성복합터미널, 스포츠컴플렉스 등의 지역현안사업문제다.


 ③현안에 대한 방안은?


 우선 유성에 좋은 일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경제문제는 일자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업들이 유치돼야 한다. 유성에는 개발제한구역이지만 좋은 땅들이 많다.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기업이 세워지면 젊은사람들이 일자리를 때문에 떠나지 않을 것이다.


 교육문제의 경우 유성의 높은 교육열에서 사교육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과도한 사교육은 노후빈곤과 연결되는 심각한 문제다. 사교육의 일정부분을 공교육의 질을 높여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겟다. 지방정부와 함께 협의로 풀어가야 할일 이지만  일정부분 공교육으로 넘겨준다면 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있다.


 지역현안인 유성복합터미널은 복합물류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500만 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해야한다. 복합물류센터가 만들어진다면 멀게는 전라북도 충청북도를 아우르게 될 것이다.
 
 도안용계지구 스포츠컴플렉스는 대전시의 여건미비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으나 단순 스포츠컴플렉스가 들어선다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곳에선 체육뿐 아니라 공연, 컨벤션 기능을 모두 갖추게 해 주민들의 여가선용에 만족감을 줄 것이다.


 진잠 교도소 이전문제도 크다. 인근에 교도소 이전에 적절한 장소를 봐뒀다. 교도소가 이전된다면 이 근처 주민들의 삶이 달라지고 활력을 더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전 충남방적 부지와 함께 묶어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④총선 승리 전략은?


 정치신인이다보니 대변인 역할을 맡으며 언론을 통해 주민들께 얼굴을 알리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과의 스킨쉽을 통해 지경을 넓히고 있다.


 특히 유성 토박이로서 많은 신임을 얻고 있으며 주민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른 예비후보자들은 대부분 유성에서 1년도 안 살았을 것이다. 본인은 유성의 토박이임을 자부한다.



 ⑥유권자들에게 한마디


 국민의 하위 40%는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로 정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어디에 집중해야 할 것인가하는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깊이 고민해야한다.


 본인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사람답게 사는, 한 사람도 소외받지 않고 제대로된 삶을 살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정치다.


 따뜻한 마음 뜨거운 열정으로 유성의 높은 빌딩속에서 외로운 삶을 사는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



 -대담을 마치며


연신  '와신상담'을 되뇌이며 그의 작은 몸집에서 우러 나오는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나오는 유성에 대한 애정과 고찰은 그가 얼마나 유성을 위해 일하고 싶어하는지를 가늠할수 있었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실패가 오히려 자극제가 된 것 같았다. 총선을 향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돋보인 시간이었다.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새로운 유성의 꿈을 실현할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약 력


▶학력사항
-흥도초등학교
-유성중학교
-대성고등학교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경력사항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대덕특구복지센터 소장
-유성문화원이사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성구협의회장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현)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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