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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호 전 충남교육청 감사관./아시아뉴스통신 DB |
본보는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세종지역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세종 발전을 위한 그들의 비전과 자세, 마음가짐등을 통해 세종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조망해 본다. 정치현장을 찾아 예비후보자들의 삶과 인생역정을 하나하나 들여다 본다.
2.유재호 전 충남교육청 감사관-새정치민주연합
'계련재(桂蓮齋) 방장(房長)'. 그의 명함만 보면 한복을 입은 모습이며 영락없이 서당 훈장이다. 그가 6선의 정치거물 이해찬 의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내 경선에서 이 의원을 넘어서야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어떤 전략과 전술이 있는지 들어본다.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 그 이유는?
‘미래설계자’. 27년 공직생활을 통해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동서양의 학문적 탐구도 병행하면서 우리나라를 모범국가반열에 올리기 위한 고민들을 늘 가지고 생활했다. 세계종주국 대한민국건설에 대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발굴하는 미래설계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출마의 변. 왜 출마를 결심했나?
역사는 주기적인 반복과정을 거친다. 지난세기 후반의 비약적인 고도성장기를 거쳐 21세기에 들어서는 정체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성취의 덫에 빠져 누구도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장밋빛 미래만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정치인의 참모습이 아니다. 현실과 미래를 정확히 직시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우리의 후손들에게 고통을 전해주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우리 기성세대에 있다.
이를 방관하는 것은 역사에 죄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시대흐름을 정확히 읽고 할 말을 하는 용기 있는 정치인이 절실하다. 우리 정치역사도 20대 성년이 되었지만 기존 정치인은 무시를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됐다. 국민의 소박한 바람조차 읽질 못하고 특권층으로 전락한 기존정치판을 확실히 바꿔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지역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짚어달라.
첫째는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이다. 둘째는 더디기만 한 도시건설이다. 셋째는 건설지역과 읍면지역·주변도시와의 상생정책 부재다.
▶현안에 대한 방안은?
먼저, 정체성 확립에 대한 방안으로 행정 문화 교육의 도시정체성의 확립이 필요하다. 우리시는 당초 수도이전이라는 큰 명분을 가지고 설계된 도시다. 여러 제약으로 인해 변형되었지만 행정수도, 국가정책의 산실이다. 그에 걸맞도록 국회분원설치, 청와대 집무실설치를 통해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해야 한다. 좋은 나라 만들도록 고향땅을 나라에 바친 원주민들의 숭고한 뜻이 제대로 발현돼야 한다. 아울러 세종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문화 교육도시로서의 각종 특화정책들을 강구할 것이다.
둘째, 더디기만 한 도시건설에 대한 방안이다. 특별자치시의 명칭에 맞게 과감한 권한의 이양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가 우리시에 위치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의 역할이 의심스럽다. 조기폐지를 통해 중요한 사항만 중앙정부의 결정을 좇고 우리시가 자율적으로 건설하도록 하며 아울러 교육과 치안에 대한 자치권도 온전히 주어진다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수도권인구의 분산이 관건이다. 4, 5, 6 생활권의 개발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대법원, 감사원, 검찰청, 경찰청을 비롯한 각종 국가기관을 이전하고 정당 당사의 이전도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 건설지역과 읍면지역·주변도시와의 상생정책 부재에 대한 방안이다. 구도심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여 조화로운 도시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도시계획이 선행돼야 한다. 신규 친환경 산업단지는 구도심에 우선 공급하고 특화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천안, 청원 등 주변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 북부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교육,문화 등 기반시설 서비스격차 해소방안을 찾아서 생활환경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도 방안이다. 또한 미래지향적 도시형 첨단농업의 육성이 도·농복합도시의 신모델을 제시하는 온전한 특별자치시로 가는 대안이다.
▶총선 승리 전략은?
황소걸음으로 뚜벅뚜벅 변함없이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바램을 귀담아 듣고 있다. 선거기간을 통해 귀하신 여러분의 말씀을 하나씩 풀어가며 정책을 만들고 대안을 제시한다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시간 세종특별자치시 곳곳을 다니면서 느끼고 배운 점들을 ‘참 좋은 정책이다’라고 하실 만큼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펼쳐 보이겠다.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우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선거다. 지난 8년간 보수정권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질 못하고 아집과 불통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심히 실추시켰다.
우리시의 건설에 있어서도 일부 이전부처에 대한 고시도 미룬 채 당연히 해야할 의무를 마치 선심 쓰듯 한다. 국무총리조차 한 달에 한두 차례 방문할 정도로 이미 행정수도의 위상을 찾아보기 어렵다. 제대로 된 우리시건설은 강한 야당이 출현해 현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꺾어야 한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제대로 실현하고자 한다. 국회분원, 청와대 2집무실설치 정도를 넘어 온전한 수도건설에 온힘을 쏟겠다. 저는 나라와 지역을 걱정하면서 정직과 성실을 실천덕목으로 삼아 생활해 왔으며 전통한학을 공부해 후학을 양성하는 선비의 삶을 동경해왔다.
하지만 기울어가는 나라를 그냥 지켜보는 것은 유생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당파보다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선비정신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 건설, 공복인 국회의원을 본연의 자리로 돌리는 일에 제 신명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시의 건설에 있어서도 일부 이전부처에 대한 고시도 미룬 채 당연히 해야할 의무를 마치 선심 쓰듯 한다. 국무총리조차 한 달에 한두 차례 방문할 정도로 이미 행정수도의 위상을 찾아보기 어렵다. 제대로 된 우리시건설은 강한 야당이 출현해 현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꺾어야 한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제대로 실현하고자 한다. 국회분원, 청와대 2집무실설치 정도를 넘어 온전한 수도건설에 온힘을 쏟겠다. 저는 나라와 지역을 걱정하면서 정직과 성실을 실천덕목으로 삼아 생활해 왔으며 전통한학을 공부해 후학을 양성하는 선비의 삶을 동경해왔다.
하지만 기울어가는 나라를 그냥 지켜보는 것은 유생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당파보다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선비정신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 건설, 공복인 국회의원을 본연의 자리로 돌리는 일에 제 신명을 다하고자 한다.
▶대담을 마치며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말과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 유 후보자의 뚝심과 진정성이 당내 경선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겠다.
◎약력
▶학력사항
-국립경찰대학교 졸업(3기)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과 석사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찰학과 박사과정 수료
▶경력사항
-(전)충남경찰청 기획예산계장, 교육계장
-(전)대전둔산경찰서 경무과장, 공주경찰서 경무과장
-(전)충남교육청 감사관(3급 부이사관)
-계련재(桂蓮齋.서당)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