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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고재문 29대 제주교총 당선자] 제주도 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들의 자긍심 전도사” 주문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5-12-17 22:27

 29대 제주교총 회장 당선자이면서 한라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인 고재문 교수.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교사의 자긍심 회복이 화두인 시대에 29대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제주교총) 회장 당선자인 고재문교수를 만나 인터뷰 했다. 고회장 예정자는 열린 제주교총을 통해 교권 회복은 물론 회원 확보를 통한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교사와 학부모를 연결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다.

  ▶ 소감이 궁금하다
  - ‘교권보호’, 3265명 제주도 교사들의 명예와 자존감 회복이 시급하다. 앞장서 그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 이를 위해 회원 수를 늘이고 재정 확대를 통해 우뚝 서는 제주교총을 만들고 싶다.

 ▶ ‘교권보호’라 함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건지 궁금하다
 - 학부모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는 교원의 불이익 해소를 말한다. 좁게는 법률적 해결과 넓게는 교원의 복지까지 포함한다.

 ▶ 학부모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구체적 예를 듣고 싶다
 - 홈페이지 회원 게시판을 통해 불이익 정보, 즉 학부모들과의 고충이나 어려운 상황 등을 수집하고 진위 파악 및 해결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회원들의 현장연구대회나 현장 교수논문집 등을 통해 교과별 연구 활동도 이루어지지만 학부모들과의 소통 방안을 만들어 내는 역할도 충분히 가능할 그리고 것이다. 지역별 소위원회 구성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도 방편이 되어 줄 것이다. 

 ▶ 28대와 비교, 차별화된 정책이 있다면
 - 역시 회원 확보를 통해 제주교총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29대라고 할 수 있다. 재정 건전성은 모든 프로그램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추진체가 되어 줄 것이다. 에듀라인과 한국교총 연수 참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회원의 권익과 복지 확대에 적합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한라대 응급구조과 교수이면서 입학홍보처장인 고재문 제주교총 회장 당선자.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 교육청의 역할도 있지 않을까,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 우선 교육청과의 단체교섭권 체결과 활용 방안이 있다. 정책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성명서를 통한 소통 방식 등도 생각하고 있다. 공존과 상생의 방안에 관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

 ▶ 총선, 전교조 등과 관련 교총의 정치적 중립이 필요한데 어떤지
 - 교육자는 공정성이 제일 중요하고 제주교총은 중립을 지켜 나갈 것이다. 다양한 정당과 후보자들이 요청하면 현실성 있고 구체적인 교육안들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이를 적용할지 아닐지의 판단은 본인들이 해야 할 일이다. 교원은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 중학생들의  '자유학기제'에 관심이 크다. 제주도는 자유학기제에 관한한 육지부 환경과 경쟁하기에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다. 지역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해 활발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 결정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 주고 싶다. 

 ▶ 마지막으로 현장을 통해 구축된 당선자만의 교육 철학이 있다면
 - 첫 번째는 학생들에게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기초 학력이 부족한 특성화고, 실업고 출신이라 하더라도 관심과 칭찬을 통해 개인의 ‘끼(자신감)’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승의 관심과 끈기라고 생각한다. 30분을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시간이 지난 2시간 이상 열심히 집중하게 만드는 것도 교사의 관심과 끈기라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잘하라고 주문한다든지, 수업 시간에 졸거나 잡답을 즐겨하는 학생들에게 ‘밥상교육’을 시도해 나가면 된다. 교사들의 관심과 끈기만이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비결이더라.

 무너지는 교권회복을 위한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제시가 궁금해 청한 인터뷰 말미에 당선자는 학생들과 교사의 관계를 ‘흘러가는 물과 바위의 관계’로 설명했다. 교사는 물 속 바위로 틈 사이에 낀 이끼의 존재로 흘러가는 물을 자정해 주는 작용을 들어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의 역할이 개시되는 2016년 2월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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