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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경선은 정당정치의 정착과 정책적 이슈로 가능하다는 김대호대표.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 제주시 갑 뿐 아니라 제주도 전역에서 후보들이 난립하는 추세이다. 현직 의원들의 권좌 사수에 대한 위태로움을 증명한다. 세 선거구 모두 3선 의원을 배출한 지역을 공통으로 하는데 상임위장이 되고서도 별 다른 중앙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 때문 아닐까.
▶ 강창일 현 후보에 대한 한 줄 평을 부탁한다
- 2014년 도지사직 출마를 저울질했던 점이 유권자들에게 가벼운 제스쳐 혹은 무게감을 주지 못하는 형국이다. 게다가 19대에 불었던 ‘바꿔보자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4선을 목표라 더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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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정치의 정착과 정책적 이슈,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총선 |
▶ 지난 19일 원지사가 새정연 제주도당 당사를 방문, 강창일의원과 ‘제2공항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어떤 의미를 둬야 하나
- 제스쳐의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전화로만 해도 될 일로 잔치판을 벌였다는 건 넌센스다. 사실 ‘제2공항’건은 어차피 협조할 수밖에 없는 아젠다이다. 그렇다고 중앙쪽과 교감할만한 어떤 제안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잘못하면 유권자들에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함’에 대한 위기감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 지난 19대 총선은 여당 프레임에서 보면 ‘자중지란’이었다. ‘아름다운 경선’ 왜 불가능 했나
- 두 후보는 대의, 즉 큰 숲을 못보고 제주 정치판을 아사리 판으로 만들어버렸다. 민중의 민도를 지나치게 아래로 보는 행위의 다름 아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난 것으로 ‘경선이란 단어’를 언급할 가치도 없다. 사실 경선 과정에서 ‘아젠다 정립’은 아주 중요하다. 경선은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작업의 과정으로 중요하다. 정당의 내부적 합의와 시대정신이 결합되는 화학작용 같은 것이다.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되고 승부에 승복하는 모습을 정치 리더들이 제주 유권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 제주 정치에서 ‘아름다운 경선’, 어떤 의미인가
- 비록 제주가 정당색은 강하지 않지만 그래도 무소속은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20대 총선에서 ‘아름다운 경선’은 중요한 이수가 될 수 있고 가능성도 과거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경선은 두 가지 측면이다. 20대 총선은 무엇으로, 어떻게 승부를 낼 것이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을 어느 정도 레벨의 이벤트로 승화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정치 이벤트로 경선만큼 좋은 건 없다. 후보와 아젠다의 적합도를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겨뤄보는 멋진 이벤트, 그것이 선거 혹은 민주주의의 척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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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의 아름다운 경선을 정당정치의 정착과 정책이슈로 만들자는 김대호대표.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 여야 후보가 1:1으로 붙으면 새누리당도 한 번 해볼만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기본적인 트랜드를 어떻게 구성해 가져 갈 것인가, 어느 후보가 가져올 것인가가 첫 번째 승부처가 될 것이다. 교체하자는 트랜드는 이미 형성되어 있다. 19대에서도 이를 민도수준으로 끌어 들이지 못한 것뿐이다.
▶ ‘아름다운 경선’, 정책적 아젠다를 보면 박희수 후보로 눈길이 간다
- 박희수 전 도의장은 제주도 민주화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다. 386의 대표주자로 도의회를 입성했고 도의회 의장까지 지낸 사람이다. 한마디로 정치의 시작이 민주당이고 어쩌면 뼛속까지 민주당의 푸른 피가 흐르는 사람이다.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당내 경선 치원에서 빅 매치로서의 이벤트가 충분히 가능하다. 새정연 입장에서는 두 후보의 경선 자체가 전략이 될 수 있다. 두 후보를 반드시 프레임 안에 끌어 들여야 할 요소이고 곧 ‘아름다운 경선’이다. 잘만하면 제주 갑 선거구가 제주 정치를 선도하는 역할이 되어 줄 정도로 상징적인 일이 될 수 있다. 20대 총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 ‘양치석 후보와 신방식 후보’간 폭탄 발언설, 정치문화로 해석해 보면
- 원지사의 이미지를 특정 후보만 사용할 수 있는 독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특히 당정 측면에서 보면. 이를 비판하는 사람이 웃기는, 넌센스이다. 예로부터 ‘후광효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가는 전략적 측면을 많이 사용해 왔다. 공무원 영역에서 인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양후보에게는 노이즈 마케팅도 법의 범위 안에서는 좋은 전략이다. 하지만 원지사의 이미지가 유권자들에게 호감일지 비호감 일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 그런 면에서 새정연 후보의 후광효과는 무엇이 있을까
- 문재인, 안철수, 천정배 의원으로는 쉽지 않다. 변수는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이다. 원내 교섭단체 확보를 위한, 조직화에 따른 세포분열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새누리당 내 비박과의 연대도 변수로 남아 있다. 파괴력이 되어 줄 수 있다. 모두 정치 실험을 거쳐 배운만큼 이제 정치적 스탠스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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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총선의 표심은 여야 중 어느쪽으로 흐를지 유권자들의 고민도 깊어져.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 정책 논쟁, ‘아름다운 경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한마디
-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동안 대두된 제주 현안에 대해 아젠다를 가져갔어야 했다. 예를들어 제주 카지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입법 문제 등 색깔을 드러내고 덩치를 키워갔어야 했다. 하지만 누구도 입장표명이 없었다. 이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유권자들이나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국회의원들은 어떤 입장인지 물었어야 했다. 도지사와 의원은 특정 아젠다에 대해 사로 교류해야하는 존재 아닌가.
지자(智者)는 ‘적을 규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2000년을 경계로 지금은 정당정치가 더 크게 작용하는 시대이다. 정당 후보를 상대로 무소속으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니 경선 전에 사퇴하고 탈당하는 더티플레이는 더 이상 유권자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지역 정치 발전에도 좋지 않은 게 공감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쉽게 그러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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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총선의 표심이 여야 중 어느쪽으로 흐를지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져.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비록 안철수 신당의 등장, 친노와 비노의 정쟁 등에 따른 야권의 분열 등 어느 총선보다 20대 총선은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양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그것이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줄 것이다.
2016 제20대 제주총선의 뜨거운 이슈, 아시아뉴스통신은 지역 팟캐스트 소도리닷넷과 함께 어느 쪽으로 도민의 민심이 이동할지 계속 기록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