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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12)윤석대 "대전 살릴 신성장 동력 만들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하늘기자 송고시간 2015-12-22 11:40

'4.13' 총선 현장을 가다 - 윤석대 전 청와대 비서관

 윤석대 전 청와대 행정관./아시아뉴스통신 DB

 본보는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전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전 발전을 위한 그들의 비전과 자세,마음가짐등을 통해 대전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조망해 본다. 정치현장을 찾아 예비후보자들의 삶과 인생역정을 하나하나 들여다 본다.


  12. 윤석대 전 청와대 비서관 - 서구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보좌역,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중앙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윤석대 전 비서관.

 그가 중앙정치를 보고 배우면서 쌓아온 정치철학과 경험을 펼칠 무대에 섰다.

 고령화, 경기침제등 위기에 처한 대전과 서구를 구하기 위한 그의  20대 총선 해법및 각오를 따라가 봤다.  



그의 이야기를 1문1답을 통해 들어본다.



① 왜 출마를 결심했나


 대전 서구 을은 위기에 빠져 있다. 서구을 뿐 아니라 대전 전체가 발전이 정체되고, 대전시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차있다.


 지역이 발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려면 무엇보다도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JP이래로 중앙정치무대에서 영향력을 가진 지역출신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다들 걱정한다.


 본인은 중앙정치무대에서 중앙당에서의 핵심적 역할은 물론 청와대 행정관, 공공기업인 코스콤 전무, 민간기업 CEO까지 두루 경험했다. 무수히 많은 정치인들과 미래의 지도자들 그리고 공직자들과 기업인들과 언제든지 상의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도 만들어 놓았다.


 또한 본인은 둔산 신도심 지역이 생기기 전 삼천초등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한 '토박이 중의 토박이'다


 한밭중학교, 대전동산고등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등 대전에서 줄곧 학교를 나왔고 지역의 중견 건설업체인 금성백조에서 오랫동안 실무를 담당했다.  대전예술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육현장의 최일선에서도 일했다. 누구보다 지역사정을 잘 알고 대전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자부한다.


 지금 대전에는 지역 사정을 잘 알면서도 중앙에 네트워크가 있는 전문성 있고 추진력 있는 새롭고 젊은 역동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 중앙정치와의 관계 속에서 대전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지역발전을 이뤄내는 대전의 새로운 '국회의원 상'이 되려 한다.


 ② 지역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짚어달라.



 대전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정치인과 단체장,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다.


 대전은 EXPO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지역의 인재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정부 출연기관과 기업연구소 등이 대덕특구 내에 있지만 연구 성과 즉, 첨단기술이 비즈니스화 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대기업을 유치하면 좋겠지만 첨단강소기업 위주의 과학기술도시로의 특성화 작업도 병행해야합니다.


 둘째, 세종시 건설 이후 둔산 도심이 노령화되고 있다.


 세종시로 빠져나간 대전인구가 4만여명에 달하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 가진 사람은 집값 하락과 '하우스 푸어'를 걱정하고 있다. 집 없는 서민들은 전세대란으로 고통받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둔산 도심이 옛날 구도심처럼 노령화되고 있으며 건물노령화로 에너지 비용 증가 등 불필요한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가고 있다. 젊은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대전경제의 제2성장을 위한 차세대 핵심역량을 찾아 서구에 집중시켜 도시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셋째, 서구민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과 문화, 복지, 레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과 도시공간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교육환경은 구도심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을 뿐, 전국적인 지표에는 상당히 뒤쳐져 있다. 문화 환경은 관 주도의 전시공간의 수준에 머물러 시민들의 창조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편익시설과 문화 인프라, 교육환경이 두루 완비된 21세기형 도심 모델로 재탄생해야 한다.


 ③ 현안에 대한 방안은?


 대전의 제2의 성장을 이룰 초석을 만들것이다.


 첫째, 지역기업의 자금갈증을 풀 인터넷 전문은행인 '인터넷충청은행'의 설립을 주도하겠다.


 대전지역은 충청은행 퇴출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이 없어 지역기업과 중소상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정치인들이 공약으로 충청은행 설립을 내세웠지만 이뤄내지 못했다.


 대전충청 연고기업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충청은행 추진위원회 설립을 주도하고, 대전에 꼭 필요한 충청을 대표하는 인터넷금융기관을 설립하는데 앞장서겠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의 대표적 모델사업으로 시대의 대세이자 현실 가능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대전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대전 서구를 IT, BT특별도시로 육성하겠다.


 서구을 지역에 벤처드림지식산업센터를 특화시켜 최첨단 강소기업을 집중육성 하도록 지원하겠다. 벤처창업자와 연구진을 위한 주거, 보육, 편의시설도 확충하겠다.


 여성벤처 창업지원를 위한 전용 창구도 개설해 경력 단절여성 등을 포함한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방법을 찾을 것이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청년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추진하겠다.


 셋째 '스마트 서구'를 기치로 쾌적한 도시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


 '내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고, 노년에도 근심 없이 여생을 즐길 수 있는 서구'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 산모종합지원센터, 아토피전문 친환경어린이집, 어린이종합문화센터 운영을 추진하겠다.


 서구을 지역에 대전인생 이모작지원센터를 운영을 추진해 노후자금관리, 건강관리, 생애재설계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


 ④ 총선 승리 전략은?


 집권여당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갖춘 정치인이라야 진정으로 커다란 국가발전과 함께 대전의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갈 것이다.


 시민들은 경제적 안정 속에 조용한 개혁을 원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성장 정책을 유지하면서 당내에서 개혁해 나가는 혁신하는 보수의 대표 정치인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


 본인은 둔산 지역이 어떻게 지금까지 발전해 왔고 성장해왔는지 직접 보아온 산증인이다. 이 지역 역사를 가장 잘 알고 함께 성장해온 토박이가 앞으로도 서구을을 가장 발전시킬 수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지역에 국한된 정치에서 벗어나 중앙정치와의 관계 속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기업형 마인드와 전문성을 통해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폭넓은 정치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한다면 내년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선택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⑤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지금 우리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장사는 안 되고 어느정도 벌어서는 아이들 교육비 대기도 빡빡하다. 기껏 대학 졸업시켜도 취업할 일자리가 나지 않는다. 편안한 노후를 보장받고 싶지만, 노후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지역 경제는 더욱 어려워져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이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가려면 정치부터 바뀌어야 한다. 중앙에 가서 지역사정을 제대로 말할수 있는 추진력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새로운 발상으로 국민생활에 보탬이 되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겠는가?


 역동하는 대전을 만들고 싶다.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 믿고 지켜봐 달라.


 


-대담을 마치며


 '혁신하는 보수'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강조하는 그에게서 정치적 방향성을 느낄수 있었다. 한마디로 중앙정치 무대와 기업경영을 통해 쌓아올린 그 만의 정치철학을 듣는 시간이었다.


 대전과 서구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한 해결점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서 찾고있는 윤 전 비서관.

 그의 정치철학이 부의 분배와 기회균등을 부르짖는 시대의 요구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약 력


▶학력사항


-삼천초등학교 졸업
-한밭중학교 졸업
-대전동산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 공학박사



▶경력사항


-충남대 총학생회장
-재단법인 여의도연구소 기획위원
-학교법인 돈운학원(대전예술고) 이사장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서울시 직무인수위원회 인수위원
-17대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보좌역실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3급)
-(주)코스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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