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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내포문화 중심지 입지 굳힌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1-22 18:06

지역문화유산 콘텐츠 발굴ㆍ자원화등 정체성 확립

복원 예정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태봉산 헌종대왕 태실.(사진제공=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이 ‘명실상부한 내포문화의 중심도시’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 및 자원화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기존에 추진해 온 국가·도 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비를 전년 대비 40% 늘어난 29억3000만원의 국·도비와 군비를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사적 제90호 예산 임존성의 성벽실측조사 등 임존성 보존관리 기초자료 조사, 사적 제229호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에 대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보물 제568-2․3호 윤봉길의사 유품에 대한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국가지정 중요목조문화재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지역 내 고건축문화재를 활용한 생생문화재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역사문화 콘텐츠 자원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2015년에 발견한 헌종대왕 태실비 발굴을 계기로 현종과 헌종태실을 비롯한 군내 5개소 태실 조사, 헌종대왕태실 복원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에 예산군 사업이 적극 반영됐다. 

 이와 함께 예산지명탄생 1100주년을 앞두고 신규 사업으로 충남도지정 기념물 제30호 예산산성 발굴조사 등를 통해 예산지명의 역사성을 확고히 하고 군 내 백제산성에 대한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본격 추진하는 역사문화 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예산군이 지리·역사·문화를 포괄하는 내포문화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한편 지역 문화관광사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포문화의 중심지이자 역사문화고장인 예산의 문화유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복원해 품격있는 문화관광 예산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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