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청주지역을 돌아다니며 국무조정실 사무관을 사칭해 상인들을 속인 김모씨(43) 범행 장면.(사진제공=청주 흥덕경찰서) |
충북 청주지역을 돌아다니며 상인들에게 국무조정실 사무관이라고 속이고 납품을 빌미로 돈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 같은 짓을 벌인 김모씨(43)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국무조정실 사무관이라고 속여 물품 등 납품계약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김씨는 미리 준비한 허위 남품계약서를 보이며 출입증 제작 비용, 식비 등의 명목으로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24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