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땅에 말뚝을 박는 대형 건설장비 ‘항타기’가 이동 중 넘어지면서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차량 두 대가 깔려 운전자 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가 내려 약해진 지반 탓에 항타기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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