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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현대삼호重 구조조정 최소화하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04-27 12:49

대량실직으로 인한 목포권 지역경제 침체 우려 성명발표
전남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최악의 불황으로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직이 예상된데다 열악한 목포권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구조조정을 최소화 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조선업계 구조조정 압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조선업계는 수주가뭄이라는 최악의 불황으로 구조조정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며, 근로자의 대량 실직과 지역경제 침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특히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최대 3000명의 인원 구조조정과 100여개의 부서 감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의회는 “이러한 구조조정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훼손시키는 방향이 되지 않고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 조선업체별로 주력선종을 정해 특화 시켜야 한다”며 “조선업은 사이클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 미래 성장성을 훼손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된다”고 조언했다.

시의회는 또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열악한 목포권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최소화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성오 의장은 “이번 현대삼호중공업 구조조정은 사무직 및 생산직까지 포괄적으로 이뤄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현실이므로, 이를 최소화해 가정의 파탄과 목포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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