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하남읍 납부권 신공항 후보지./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신공항 영향으로 지역 땅값이 꾸준히 상승해 신공항 발표에 따라 땅값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19일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따르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확정 발표 이전인 지난 2014년 부북면 농지의 경우 3,3㎡당 20만원, 다죽리 17만원, 하남읍 14만원 전후로 거래됐다.
지난 2014년 말 나노산단 확정 발표에 이어 남부권 신공항 발표를 앞둔 현재 부북면 농지의 경우 3,3㎡당 30만원에서 40만원, 다죽리 30만원에서 35만원, 하남읍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지역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땅값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나노산단과 남부권 신공항 영향으로 지역 주민과 대도시 투기수요자 등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저금리와 나노산단과 신공항 토지인 농지가 보상되면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기 위해 대토수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현재 밀양지역에 토지 매수자는 몰리고 매매 할 사람은 취소하면서 물건이 없는 실정이다.
밀양시 하남읍 납부권 신공항 후보지./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
최근 5년간 밀양시토지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1만759건에 210만2067㎡, 2013년 1만1245건에 2456만5218㎡, 2014년 1만3110건에 1748만5012㎡, 2015년 1만5582건에 2732만3151㎡, 올해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6285건에 844만3547㎡로 꾸준하게 매매됐다.
A부동산중개인은 "나노산단과 남부권 신공항 영향으로 지역 땅값은 꾸준하게 상승해 부동산 매수자는 늘어나고 매매할 사람은 없다" 며 "신공항 발표 결과에 따라 땅값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 하남읍 남부권 신공항 후보지는 7,2㎢(218만평),부북면 밀양나노융합산업단지는 343만㎡(105만평) 가운데 165만㎡(50만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