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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신공항 영향 땅값 '들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6-06-19 09:25

부동산 매수자는 많고 매매 물건이 없다
밀양시 하남읍 납부권 신공항 후보지./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신공항 영향으로 지역 땅값이 꾸준히 상승해 신공항 발표에 따라 땅값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19일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따르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확정 발표 이전인 지난 2014년 부북면 농지의 경우 3,3㎡당 20만원, 다죽리 17만원, 하남읍 14만원 전후로 거래됐다.

지난 2014년 말 나노산단 확정 발표에 이어 남부권 신공항 발표를 앞둔 현재 부북면 농지의 경우 3,3㎡당 30만원에서 40만원, 다죽리 30만원에서 35만원, 하남읍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지역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땅값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나노산단과 남부권 신공항 영향으로 지역 주민과 대도시 투기수요자 등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저금리와 나노산단과 신공항 토지인 농지가 보상되면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기 위해 대토수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현재 밀양지역에 토지 매수자는 몰리고 매매 할 사람은 취소하면서 물건이 없는 실정이다.

밀양시 하남읍 납부권 신공항 후보지./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최근 5년간 밀양시토지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1만759건에 210만2067㎡, 2013년 1만1245건에 2456만5218㎡, 2014년 1만3110건에 1748만5012㎡, 2015년 1만5582건에 2732만3151㎡, 올해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6285건에 844만3547㎡로 꾸준하게 매매됐다.

A부동산중개인은 "나노산단과 남부권 신공항 영향으로 지역 땅값은 꾸준하게 상승해 부동산 매수자는 늘어나고 매매할 사람은 없다" 며 "신공항 발표 결과에 따라 땅값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 하남읍 남부권 신공항 후보지는 7,2㎢(218만평),부북면 밀양나노융합산업단지는 343만㎡(105만평) 가운데 165만㎡(50만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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