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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언이 만난 사람] ‘물리치료사를 대변하는 단체’ 이태식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을 만나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상언기자 송고시간 2016-09-12 22:08

이태식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사진제공=대한물리치료사협회)

사단법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1967년 설립 이후로 현재 5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를 대변하는 유일한 법인단체이다.

이태식 협회장은 부산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의학박사), 부산 동의의료원 물리치료실 실장 등을 역임해오며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반평생 노력해왔다. 현재는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 및 DIT스포츠재활센터장을 겸하며 부산시회 치료사로서는 최초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중앙회 협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물리치료기술 및 물리치료사 권익향상을 위해 관련 단체와 협력하고 소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태식 협회장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활동과 물리치료사의 현주소를 들어봤다. 

[박상언 기자]
안녕하세요. 협회장님

[이태식 협회장]
네. 안녕하세요.

[박상언 기자]
협회장님 우선, 물리치료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이태식 협회장]
네. 저는 학사로 물리치료를 공부했고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예방의학을 공부했습니다. 예방의학은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며, 병이 났을 때는 건강을 회복시키고 재활치료를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학문입니다.

제가 예방의학을 선택한 이유는 장기적으로 물리치료도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물리치료란?

분야별 물리치료사진. (사진제공=대한물리치료사협회)

[박상언 기자]
대한민국의 물리치료가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물리치료사들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리치료는 어떤 학문이며 물리치료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이태식 회장]
물리치료는 1949년 모우숙 선생에 의해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1963년 수도의대병설 의학기술 초급대학에서 정규교육을 실시했고, 1979년 연세대학교에서 처음으로 물리치료 4년제 교육과정을 시작하면서 생활밀착형 의료보건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85개 물리치료학과(전문대 포함)와 6만여명의 물리치료사들이 있습니다. 또 물리치료학은 화학적인 요소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 에너지를 이용해 치료하는 학문입니다. 이전에는 물리적 요소와 재활에 중점을 두었고 현재는 치료적 운동에 중점을 두고 예방과 치료영역에도 관여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곳곳에서 물리치료사들이 양질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역할

물리치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대한물리치료사협회)

[박상언 기자]
현재 6만여명의 물리치료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치료사를 대표하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협회의 존재 이유와 역할은 무엇인가요?

[이태식 협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물리치료사들이 모여서 만든 법인단체로 물리치료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치료 발전을 위해 학문을 연구하는 곳 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물리치료 정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늘 국민의 곁에서 함께하며 물리치료가 발전해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문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 여러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활동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세월호 당시 재난의료지원단을 편성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물리치료사협회)

[박상언 기자]
현재 협회에서 물리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리치료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국민들을 위해서 하고있는 활동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이태식 협회장]
네. 현재 협회에서는 보수교육, 면허신고, 회원 권익 신장 등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교육 부분은 매년 변화된 내용과 기술정보를 제공 ·보충하며 물리치료사로서의 윤리의식과 사명감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는 치료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으며 물리치료 학문발전을 위한 분야별 학회교육 및 학술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자원봉사, 코이카 국제 자원봉사 등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국민건강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상언 기자]
네. 아주 뜻있는 활동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군요.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태식 회장]
전국에 물리치료사들이 세포 조직처럼 곳곳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더 넓은 세계로 나가려면 많은 용기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지나온 과거를 거울삼아 투명하고 화합된 협회,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우리 물리치료사협회의 역량을 키워가겠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 박상언 기자(오른쪽)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협회장과 물리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동의과학대학교)

[박상언 기자]
네.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태식 협회장]
네. 감사합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50년 전통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살아있는 역사가 됐다.

기자가 만난 이태식 협회장은 물리치료사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물리치료를 신뢰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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