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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147명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6-09-30 09:42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8일 교내 효암채플 별관에서 학생 147명에게 여호수아 장학금을 수여하고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은 오리엔테이션 취지 소개, 총장 격려사, 장학금 수여, 여호수아 장학금 소개 및 중요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장순흥 총장은 격려사에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세계 각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대학과 병원을 설립하는 등 많은 업적을 이루고 있다"며 "선교사들의 이러한 지속적인 활약의 비결은 그들의 자녀들이 대를 이어 선교사로 거듭 성장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동대는 지난해 9월부터 학교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들을 후원하고 지원해주고자 여호수아 장학금 모금캠페인을 시작했다.

대외협력팀 김신균 담당자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호수아 장학금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정겨운 학생(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3학년)은 "장학금을 받기 전에는 재정적으로 어려워 불가피하게 일과 학업을 병행해 부담이 많았다"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고, 항상 여호수아의 의미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147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5300만원이 지급됐으며, 장학금을 지원받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들은 장학금 후원자와 1:1로 매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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