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세종시 주최 2016 마을기업박람회, 한중일 사례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10-01 10:30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의 ‘한중일 커뮤니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의 ‘한중일 커뮤니티 비즈니스 컨퍼런스(Community Business Coference)’에서 동북아 3개국의 다양한 마을기업 사례가 발표됐다.

박람회 첫날인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커뮤니티 비즈니스 성공사례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중일 전문가들이 참가해 마을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마사토 시게루(일본지방자치학회 이사장) 도시샤대 교수는 자신이 직접 참여한 하코자키 마을의 공동체 사업을 소개했다.

마을의 빈 점포들을 활용해 고령자를 위한 컴퓨터 교실, 카 쉐어링 사업, 그리고 시민 주식회사 방식의 동네 극장을 탄생시킨 사례 등을 들어 영리사업과 비영리사업의 선순환 모델을 통한 마을기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의 전대욱 지방행정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이 도입되고 지난 2000년대 후반 이후 2011년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시작돼 최근 성장기에 들어섰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농어촌의 지역자원에 의존한 마을기업 형태에서 지역의 필요성에 기초한 도시형 마을기업으로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리펭 섬서성 중소기업 서비스센터 소장은 “중국의 마을기업은 상대적으로 발전단계가 늦다”며 “기술혁신은 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시장경쟁에서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김동수 행자부 마을기업팀장, 하태영 부산 사회적기업연구원마을기업팀장, 중국 리 화이위 섬서성중소기업국 부국장, 텐 잉션 중국 서안신천지초지유한공사 대표이사, 일본 이마이 히토시 커뮤니티 비즈니스 서포트센터 프로젝트 매니저, 야마다 다카시 나가노현 시오지리시청 시티프로모션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