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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강경숙기자 송고시간 2016-10-06 21:14

15개 마을 중간 성과 점검 자원순환시설 견학도
김현정 성남 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이 초록마을대학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우리마을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잘 되나? 안되나?"를 점검하는 중간보고회가 6일 오후 개최됐다.

경기도가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는 추진상황 보고회다.

안양 YWCA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건 도 환경국장과 신남균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자원순환마을 주민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시스템 구축과 주민들의 의식 개선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마을에서 5월 이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전체 마을 중 9곳은 초록마을대학으로 지정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에너지 문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6개 마을은 자원순환마을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한다.

초록마을대학과 자원순환마을의 차이점은 초록마을이 자원순환의 개념 등을 세우는 교육위주라 한다면 자원순환마을은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된 토대를 바탕으로 마을별로 맞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모집된 초록마을대학은 군포1동과 당정동 일대 '청소년과 함께 하는 우리마을 업-사이클링' 등을 포함해 9곳이고 자원순환마을은 '안성 우곡마을 자원순환 어리실 마을'을 포함해 6곳이다.

이번 보고회는 자원순환시설 견학,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군) 효능 강의, EM수분크림 만들기 체험, 자원순환마을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건 환경국장이 보고회에서 자원순환마을 추진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특히 자원순환마을의 추진사례가 다양하게 다뤄졌다.

성남시는 주택단지 8개소에 재활용 분류 배출 수거함을 설치한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가 대폭 감소했다. 의왕시는 아파트 주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 교육 진행하고 10분 간 소등행사를 실시해 주민 80%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주민교육회의(48회), 마을 모니터링(11회), 우수 자원순환시설 견학(3회), 체험부스 운영(9회), 재활용 분리수거함 제작·배부(300개), 재활용 캠페인(2회), 재활용 홍보물 배부(2회)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도는 5월부터 11월까지 각 마을 별로 테마를 갖고 활동한 성과는 12월 초에 성과 공유대회를 통해 15개 마을의 사례를 마지막으로 발표하면서 최종 성과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보고회 발표 내용 중 우수사례는 마을별 활동사항에 적극 반영하겠다. 11월 활동을 종료하고 12월 초에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해 자원순환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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