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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워크숍’ 특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10-23 18:58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시와 기업의 상생발전’ 주제
21일 안상수 창원시장이 밀양 대구보건대학 보현연수원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주최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7시 밀양시 소재 대구보건대학 보현연수원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주최 ‘워크숍’에서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박영견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시와 기업의 상생발전’이란 주제의 강연을 했다.

안상수 시장은 먼저 특강 모두발언에서 “금융위기 이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창원시 경제를 책임질 기업인들의 상황 인식이 일치되고, 경제살리기 의지가 결집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흥망성쇠에 따라 도시 전체의 명운이 좌우되는 불가분의 상생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하며 “창원시는 과감한 기업관련 규제개혁 등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창의적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세계경제가 글로벌 교역 감소, 신흥국 기술추격, 중국 성장전략 변화 등으로 구조적 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는 산업구조 혁신은 더딘 상황으로 성장 잠재력 제고를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상수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대응을 위한 미래설계방향에 대해 ▶‘첨단산업 육성’ ▶‘관광산업 활성화’ ▶‘문화예술특별도시 조성’ ▶‘광역시 승격 추진’ 등을 꼽았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영견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장, 이장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 60명의 경영인들이 참석해 기업 우수사례 공유 등 회원 상호간 화합과 정보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

◆첨단산업 육성

창원시는 창원의 주력산업인 조선, 금속, 기계 제조업의 매출액 감소 추세에 있어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R&D 센터 유치?구축, 산단 고도화 추진, 첨단산업 육성전략 마련,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사랑’에서 ‘기업섬김’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업경영 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개혁과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창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관광산업 활성화

‘기계공업’을 통한 고용창출의 한계가 보임에 따라 청년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창원의 역사와 문화, 해양관광자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역사, 스포츠 등 관광자원을 한데 묶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에 집중돼 있던 일자리를 관광산업분야로 확장해, 향후 5년 정도면 기반이 조성되고, 10년 후 발전단계를 거쳐 관광이 주력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문화예술특별도시 조성

세계 유수의 도시들은 ‘문화예술의 부흥’을 통해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문화예술분야에 풍부한 자원을 창원시가 가졌음에도 개발이 미진해 지난 7월1일 ‘문화예술특별시’를 대내외로 선포하고 문화가 있는 삶, 예술이 흐르는 도시를 조성해 시의 품격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인다.

◆광역시 승격 추진

‘첨단산업’, ‘관광산업’,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 창원시의 변혁을 가져올 주요 대형사업 추진에 기초자치단체라는 행정적, 재정적 한계가 있어 ‘광역시 승격’을 통해 보다 큰 창원을 창조한다.

‘광역시 승격’ 효과는 크게 3가지다.

첫째, 연간 재정 증가액이 5000억원에 달해 경제 활성화와 교육, 문화, 복지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

둘째, 진주, 김해 등 주변 도시들과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어 경남 전체가 발전하는 효과가 있다.

셋째, 부산, 울산을 잇는 동남권 메가시티벨트를 형성해 수도권으로 집중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경제?문화 영토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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