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장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방문해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전문상담사가 금융·복지·법률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2013년 중앙센터가 처음 문을 연 이래로 지난 3년간 센터를 두 배 가까이 확대, 현재 총 13개 센터가 서울시민을 위한 금융돌보미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14년 문을 연 영등포 센터를 찾아 실제 금융복지상담센터의 도움으로 채무조정 상담부터 절차진행, 개인파산?면책 확정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또한 금융복지상담사들과 만나 극심한 가계부채 상황 속에서 벼랑 끝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금융돌보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민생?안전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며 "난 일주일간 주거, 안전, 건강, 교통, 도시재생 등 13개 현장을 집중적으로 돌면서 서울시의 민생사업들이 어떻게 실현돼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계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마저 찾아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단순히 중간점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들은 계속해서 고치고 보완해서 시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