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생활/날씨
우포늪 폐사 큰고니, 고병원성 AI로 판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12-07 14:27

국립환경과학원 검사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
10km 이내 가금농가 긴급예찰, 집중 소독 등 축산농가 AI 전파 차단
농장 입구에서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DB

경상남도는 H5N6 AI로 확인된 우포늪에서 폐사한 큰고니가 5일 오후 8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
경남도는 고병원성 판정에 대비해 바이러스 검출지역 중심 반경 10km 이내로 준비하던 예찰지역과 우포늪에 대한 긴급방역대책을 즉시 시행한다.
??
우선, 우포늪 주요 진출입로 9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서 우포늪을 방문하는 일반인의 방문을 금지하는 한편, 우포늪 진출입 차량에 대해 철저한 세척과 소독을 위해 고정식 소독기를 차량 주요 출입로에 설치?운영한다.
??
아울러 예찰지역 내 가금사육농가 45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실시해 가축?분뇨?알?깔집 등의 이동 및 반?출입을 금지시켰다.
??
또한 사료, 동물약품, 왕겨 등 운반 축산차량에 의한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예찰지역 내 거점소독시설 5개소를 설치해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받고 소독필증 지참 후 운행하도록 했다.
?
경남도는 예찰지역 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매일 실시하는 동시에 농가에 축사그물망 설치해 야생조류와 접촉을 금지시키고,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사 내외부 출입로 소독 등 농가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우리 도는 2년 여간 AI발생이 없었지만, 이번 우포늪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에서 보듯이 우리 지역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도내 AI 유입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니, 농가에서도 축사 소독, 외부인 출입자제, 야생조류 접촉차단 등 농가 자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이번 우포늪 고병원성AI 검출과 관련해 예찰지역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전면해제는 시료채취 후 임상예찰 결과에 따라 오는 16일 이후가 될 예정이다.

?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