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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닻 올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6:49

축전 추진위원회·자문위원회 출범식 개최
23일 경남 합천군 대장경천년관 다목적실에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자문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자문위원회 출범식이 23일 경남 합천군 대장경천년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하창환 합천군수와 향적 해인사 주지스님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축전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는 다양한 전시프로그램, 5D입체영상관, 해인사 암자 비경탐방과 보물 222호 마애여래입상 일반인 공개, 문화예술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는 대장경판 진본 전시, 세계기록문화에 대한 상설전시실과 체험실, 장경판전 개방,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마셨다는 어수정 개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다.

또한 디지털화한 신왕오천축국전 , 조선 궁중채화전, 대장경 서각대전 등 단순히 보고 듣는 차원을 넘어 관람객 스스로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즐거움과 편안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합천군 대장경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세계문화축전이 지난 두 번의 축전에 비해 인력이나 예산지원 등에서 어려움이 있으나 보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축전으로 이끌어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브랜드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합천군과 해인사가 주최하며,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전은 개회·폐막식, 전시프로그램, 학술심포지엄, 문화예술 공연, 체험이벤트 행사 등 친근하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준비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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