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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일자리만이 살 길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나경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5:48

동대문구 일자리 박람회 상담 장면.(사진제공=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가 장기화된 실업문제 극복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해 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135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495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먼저 구는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54개 사업에서 140명을 채용했으며, 내달 2일부터는 9개 사업장에서 26명이 참가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공공근로 사업의 경우 당초 2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것을 14일 앞당겨 지난달 18일 조기 추진해 저소득층 민생 안정을 꾀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는 뉴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2개 분야 21명을 채용 중에 있다. 이들은 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 구립청소년독서실 등에 배치된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년愛 직무체험 일자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청년 62명이 관내 기업체, 공공기관에서 현장경험을 쌓고 실무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직무체험을 통한 관내 우수 기업체와의 취업 연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분야에서는 새로운 미래 사업으로 떠오르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적극 발굴·육성하는 한편, 구청 내 일자리 플러스센터를 운영하여 관내 구직등록자 2196명에게 민간기업체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동대문구는 ▲특화사업으로 서울한방진흥센터 운영, 빗물받이 지킴이 등 2개 사업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공원관리 9개 사업 ▲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16개 사업 ▲노인일자리사업 32개와 함께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 클린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카페 운영으로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며, 직업훈련 안내, 취업상담,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 알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37만 구민의 행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저소득층의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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