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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보건소 가는 길, 휠체어 유모차도 편안하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나경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6:47

마장동에 위치한 성동구 보건소.(사진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서울시 ‘2017년 공공공간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는 ‘휠체어도 유모차도 편안히 갈 수 있는 성동구 보건소 가는 길’이란 사업명으로 마을버스에서 내려 보건소 1층까지 가는 길을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신체적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공공디자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어떤 환경이든지 모든 사람이 나이, 신체 크기, 장애, 능력 등과는 무관하게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개념이다.
 
검사·진료·상담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성동구 보건소 주민건강관리센터.(사진제공=성동구청)

성동구 보건소 주변은 장애인치과병원, 노인전문요양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 서울시유실물센터 등 5개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어르신과 장애인이 하루에도 500여 명 정도가 왕래하는 곳으로 성동구는 공공 디자인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보건소 주변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서울시와 중앙 부처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지역 보건의료의 질적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건소 1층에 민원처리·상담·진료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주민건강관리센터를 개설하여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담 시설을 신축하여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시비 3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는 모자보건센터 조성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성동구 보건소를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단장하려고 한다. 감염병 예방 전담시설과 모자보건센터 조성까지 완료되면 성동구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전국 최고의 보건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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