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이창희 진주시장, 미국·캐나다서 '글로벌 마케팅' 광폭행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7-02-28 10:46

미국(LA),캐나다(밴쿠버)에서 신선농산물 40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항공산업 투자유치 설명 등 발로 뛰는 세일즈 마케팅 펼쳐
이창희 진주시장(가운데)이 캐나다에서 진주우수농산물 조인식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 도시인 경남 진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LA)과 캐나다(밴쿠버)에서 농산물특판 행사를 펼쳐, 딸기 등 신선농산물 4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수출농협대표, 수출업체 등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주요 수출농산물인 딸기,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단감, 멜론, 배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남체인사와 17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해 미주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H-MART를 운영하는 서울트레이딩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금곡농협수출단지 새송이버섯 40만달러, 대곡농협수출단지 파프리카 30만달러, 중부농협수출단지 멜론 30만달러, 수곡농협수출단지 딸기 80만달러, 남부농협수출단지 단감 50만달러 등 총 4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캐나다를 방문한 이시장 일행은 신선농산물 판로 개척외에도 투자유치,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 등 시정 전방위에 걸친 세일즈 마케팅 행보를 이어 갔다.
 
BC주 코핸의장이 이창희 진주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첫 일정으로 지난 24일(현지시간) 버나비 시청을 찾은 이시장은 컬럼비아 주의회(BC주) 라즈 코핸 부의장, 브루스 롤스톤 국제통상위 위원장, 신재경 의원, 칼렌디오 버나비 시장 대행 등을 만나 딸기, 파프리카, 단감, 새송이버섯, 멜론 등 진주시 신선농산물이 이 곳 밴쿠버를 기점으로 캐나다 전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BC주 코핸 의장은 이시장에게 상호협력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캐나다가 겨울철에 50%이상 신선농산물을 미국이나 멕시코 등지에서 수입한다는점에서 당도가 높은 진주시 농산물이 수입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함께 참석한 BC주 신재경 의원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이 시장이 소개한 진주남강유등축제 동영상을 보고 BC주 의원 및 버나비시 관계자는 감탄을 연발하면서 꼭 가보고 싶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찾고 있는 캐나다 애버츠포드시에 소재한 캐스케이드 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 케빈 렘케 부사장을 만나 진주시 국가항공산업단지 등에 항공산업 투자유치를 요청했다.

케빈 럼캔 부사장은 국가항공산업단지 등 한국 투자지역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사모펀드그룹(IMP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히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캐스케이드 항공사(Cascade Aerospace)는 세계에서 두 개밖에 없는 미공군 최신형 수송기(C-140J 슈퍼 허큘리스)의 공인 중정비센터 중 하나이며 미국 사모펀드 그럽(IMP그룹)에 인수된 후 전투기(Q400-MR)의 개조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 진주시 우수농산물을 홍보하는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또 25일(현지시간)은 진주시 명예시민인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과 김 건 총영사와 조찬 회동을 통해 진주시 미래 산업인 우주항공·뿌리·세라믹 등 3대 산업을 설명하고 캐나다 지역의 관련 투자자와 협력기업 등 지원을 요청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캐나다 대형 항공업체 관계자를 소개하는 등 진주명예 시민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김 건 총영사도 코트라 현지무역관과 협의해 외교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밴쿠버 신선농산물 특판 행사에도 참여해 시식 후 진주시 딸기, 단감,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멜론 등 신선농산물이 캐나다로 수입되는 다른나라의 농산물보다 훨씬 당도와 품질이 우수하다며 현지 시민들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호평을 했다.

특히, 이창희 시장은 항공기 연착 등 현지의 어려운 여건에도 시정 전 분야에 걸친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진주시 신선농산물의 2017년 수출목표액 4500만달러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최근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을 살리는 길은 오직 수출 밖에 없다는 일념으로 진주시 농산물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캐나다 현지 정치, 경제, 언론 및 교민 관계자들은 이시장의 바쁜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출신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하고 있는 코빅 인터네셔널 트래딩(농식품 수입전문) 대표이자 월드옥타 7통상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오용씨를 밴쿠버지역 진주시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캐나다 정착을 위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