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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에 6차산업수익모델 ‘맛나제’ 잡곡외식사업장 개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3-27 18:12

자은에 자리잡아...잡곡산업 융·복합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7일 고길호 신안군수가 맛나제 잡곡외식사업장 개소식에서 떡케익을 절단하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청)

녹두와 기장 전국 최대 재배지인 전남 신안군에 6차산업의 수익모델인 ‘맛나제’ 잡곡외식사업장이 개소됐다.

27일 자은면 중부로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해 신안군의원 등 농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잡곡생산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은 정부의 6차 산업지원정책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개 사업 국비 18억원을 들여 잡곡 자급률 향상 주산단지 육성사업과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을 민간에 지원해 왔다.

이에따라 잡곡의 생산, 가공, 서비스산업과 체험, 외식, 관광을 연계하는 6차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맛나제’ 잡곡외식사업장 규모는 부지 5078㎡에 건축연면적 374㎡로 내부공간은 객실, 조리실, 체험실, 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공간은 정원과 주차장, 농사 체험할 수 있는 텃밭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향토음식과 함께 즐거운 휴식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그동안 정부가 중점 육성 지원하는 농산물의 6차산업화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건강과 직결된 기능성잡곡을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1차 고품질 잡곡생산, 2차 지역특산물과 잡곡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 3차 잡곡외식사업장 및 체험장 구축을 위해 잡곡전문 메뉴개발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이번 사업장 개소를 계기로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오감 만족형 잡곡전문사업장을 민간사업자가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잡곡외식사업장의 브랜드명인 '맛나제'(대표 이현숙)는 잡곡외식사업장의 대내외적 홍보를 위해 현재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중부권지역(자은·팔금·암태·안좌)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쉴거리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새천년대교 개통을 앞두고 중부권 관광사업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 금중부권 관광중심인 자은에 신축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6차 산업수익모델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잡곡가공제품 개발과 브랜드화, 외식?관광활성화가 기대되며 사업을 통한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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