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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TV] 부산 찾은 안철수 “창조경제, 철학은 바꾸되 근간은 살려야”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3-28 18:22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센탑을 찾아 지역 스타트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페이퍼 위주의 형식적인 사업계획이 아닌, 실질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벤처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본인의 벤처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스타트업 대표자들에 조언하기도 했다./아시아뉴스통신=박재환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 안철수 의원이, 다음정권에서는 창조경제의 철학은 바꾸되, 근간은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 센탑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지역 스타트업 대표자들의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현 정권이 추진한 창조경제의 방향성에는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 국민의당] 
“지금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큰 방향은 저는 동의했습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게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는 방향성이라는데 동의하는데”
 
그러나 산업정책보다 금융정책에 중점을 둔 데 창조경제의 문제점이 있다며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국민의당]
“(현 정권이) 단기간 성과를 내기 위한 창업정책을 편겁니다. 주로 처음 창업할 때 자금 대주거나 빌려주는 쪽으로만 했어요. 그런데 저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오히려 지금 창업한 회사들의 성공 가능성, 성공확률을 높이고 한 번 실패하더라도 재도전 기회를 주는 쪽으로 산업정책에 중점을 뒀어야 하거든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잘못 된 점은 산업정책이 아니라 금융정책에 중점을 둔 데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창조경제의 근간은 살리되 정책의 방향성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국민의당] 
“지금 창조경제에서 기치로 내건 벤처기업이 중요하다는 그 점은 살리되 저는 기본적으로 정책의 방향이나 철학을 바꿔야 된다. 저는 그 생각을 최근이 아니고 거의 20년동안 가지고 있었던 신념입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1시 벡스코에서 부산 경선을 개최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이날 저녁 8시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입니다.
 
[촬영편집] 박재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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