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녁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사진제공=창녕군청) |
경남 창녕군은 농촌의 노동부담을 줄이고 작업 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사업비 2억2600만원을 들여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은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2개소,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1개소, 수확용 안전장비 보급사업 1개소, 농작업 현장 이동식화장실 설치사업 14개소 등 총 6종 34개소 마을 또는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농작업 현장 이동식화장실 설치사업은 농작업 현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 할 수 있는 생리문제 해결을 위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등 농작물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14개소의 들녘에 설치했다.
특히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추진해 현재까지 158개소에 설치했다.
또한 수확용 안전장비 보급사업은 장마면 도동마을 30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 운반구로써 수확한 농산물과 비료, 퇴비 등 각종 농자재 운반 작업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농작업 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을 통해 농업생산성과 작업 능률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