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 군산시가 옥도면 선유도 등 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섰다.
16일 군산시는 ‘고군산연결도로 전면개통을 앞두고 불법근절 및 명품관광지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도서지역 내 위해환경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일부 고군산 도서 지역은 그동안 불법건축물, 불법영업행위, 불법점용 등 각종 사고위험과 위생불량 및 호객행위로 인한 민원제기, 관광객 불편사례가 급증하면서 관광군산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행정 문제점을 야기해왔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14개 관련 부서 합동으로 일제조사와 정비방안 로드맵 공유 등 협업행정을 통해 일제정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서환경 정비 과정에서 시유지 국유지와 도로 등 무단점유로 주민 및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위반사항과 운송행위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합동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며 “주민들 스스로 법질서를 지키며 아름다운 도서 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솔선수범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