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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7명 태운 표류 모터보트 신속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6-27 18:01

26일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신항 남동방 400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를 신속하게 예인.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7명의 해상 레저객을 태운 채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가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오후 5시 33분쯤 포항신항 남동방 400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레저보트 B호(1.8톤, 정원 12명) 선장 박모씨는 지인 6명을 태우고 형산강 선착장에서 출항해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포항신항 남동방 400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불가하자 포항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된 승선원 7명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항해경은 사고 모터보트를 오후 6시 20분쯤 형산강 선착장으로 예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를 즐기는 행락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출항 전 유류 및 엔진, 기기 등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레저 활동자는 구명동의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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