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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도시교통공사 의혹 감사 청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6-30 08:40

29일 세종시 도시교통공사에 대한 감사 청구 사실을 밝히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제공=세종시청)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7일 윤형권 의원이 제기한 도시교통공사 사장에 대한 의혹(본지 27일자 보도)에 대해 전면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기자의 질문에 “어제 감사위원회에 감사요청을 했다”며 “감사위원회에서 사실관계와 규정위반 여부를 확인하게 될 것이며, 결과가 나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세종시의회 제4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 의원은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에게 비정상적인 공사운영을 이유로 사퇴를 종용하는 발언으로 강하게 질타했었다.

윤 의원은 이날 정례회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출범한지 5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사장의 공사 사유화, 부도덕한 경영방식, 인사전횡, 세종시와의 계약위반, 극심한 노조갈등 조장 등으로 공사 경영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문제의 핵심은 운전원에 대한 처우가 충분치 않다는데 있는것 같다”며 “교통공사만의 문제는 아니고 예산지원을 하는 시에도 책임이 있으며 운전원의 처우는 점차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내부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복무규정이 미비된 점이 있다”며 “빠른 시기에 조직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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