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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힘차게 비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7-07-01 11:17

이창희 진주시장, 민선6기 3년 성과...살맛나는 남부권 중추도시로 도약
이창희 시장.(사진제공=진주시청)

경남 진주시가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특히 ‘좋은 세상’ 등 복지 정착과 지역축제 글로벌화로 명품반열 도약,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조성, 농업을 산업화 미래산업으로 육성 등 복지?문화?환경?농업 등 사람이 살맛나는 남부권 중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창희 진주시장의 민선6기 취임 3년은 지난해 9월 효율적인 재정운영 관리로 채무 1251억원을 전액 상환, 안정적인 재정여건을 바탕으로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우주항공산업과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등 3대 신성장동력산업 확충 ▶4대 복지의 자리매김 ▶축제의 글로벌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농업의 현대화와 산업화 등 시정 곳곳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만년 정체도시였던 진주시를 서부경남 유일의 성장 도시로 변모시켰는가 하면 시의 인구도 2만여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시세가 날로 성장하면서 진주시가 지향하던 산업문화도시이자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이창희 시장은 “민선 6기는 우주항공, 뿌리, 세라믹산업 등 진주미래 100년의 먹거리산업을 장만한 게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며 “현재의 추세라면 머지않아 시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의 중추도시로 발전, 옛 고려목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앞으로의 협조도 당부했다.
 
진주시 인구수와 지방세 징수추이.(자료제공=진주시청)

◆빚 없는 도시 달성 역점사업 추진 탄력

진주시는 지난해 9월 채무 1251억원을 전액 상환, 빚 없는 도시가 됐다.

진주시는 지난 2012년 진주종합경기장 건립에 따른 악성 채무를 포함, 채무액이 1156억원에 달하자 채무 조기 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두 차례 마이너스 추경을 단행하고 불요불급한 예산 감축, 축제?행사비 절감 등 초긴축 재정을 운용, 2013년 말 악성 채무액을 전액 상환했다.

그러나 긴축 재정 운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봉산업단지 조성과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142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는 6년에서 10년에 걸쳐 분양하거나 개발수입 등으로 갚는 생산성 채무(택지조성 등 분양 수입으로 상환하는 채무)이기는 하지만, 분양수익이 투자비용을 웃돌아 조기 상환하면서 이자 64억원도 아끼게 됐다.

이로써 진주시는 우주항공, 뿌리, 세라믹 산업 등 진주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점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된 것이다.
 
뿌리일반산업단지 조감도.(자료제공=진주시청)

◆우주항공산업,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

항공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12월 서부경남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개발이 확정되면서 사업비 3397억원을 투입, 164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보상을 거쳐, 오는 2020년 완공목표로 본격적인 산단 조성에 들어간다.

또 항공기 전자부문 안전성 검증 평가 등이 가능한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유치와 우주기업 제품과 부품의 시험평가를 위한 우주부품 시험센터의 진주 유치로 국내 항공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촉진에 기여, 세계 수준의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고 있다.
 
항공기.(자료제공=진주시청)

이와 함께 총사업비 1896억원을 투입, 약 965만㎡ 규모의 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업종 등 산업시설용지 92필지와 지원시설 41필지를 분양 계획 중에 있으며,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9월 개청한 뿌리기술지원센터는 항공, 자동차, 조선해양 등 핵심전략산업군의 부품 생산기술 지원을 위해 각종 시험 기자재와 시제품 생산 장비를 두루 갖추고 연구 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뿌리산업과 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서부경남 뿌리산업의 고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게 된다.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자료제공=진주시청)

‘세라믹산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해 옴에 따라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지난 4월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항공?조선, 자동차, 기계산업 등과 연계해, 진주시를 세라믹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진주중앙지하도상가는 청년몰 20개, 특산품점 9개, 일반점포 85개 등 114개 점포로 구성, 지난 6월8일 개장했다.

진주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도 14개 청춘다락 점포가 들어서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이 현대적 쇼핑공간으로 구성되고 진주성, 로데오거리와 연계해, 새로운 상권 동선이 형성돼 원도심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진주시는 새로운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정촌과 사봉?지수일반산업단지 조성, 실크산업의 제2의 부흥기화, 가산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사봉일반산업단지.(자료제공=진주시청)

철도구역으로 묶여 있던 망경지역 개발을 위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를 올 하반기 착공, 영세기업 입지애로 해소와 벤처산업 육성 지원, 대학생과 주부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 지역의 도심 재생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진주시는 그동안 취업자수가 3만3400명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2016년도 61.5%, 고용률은 89년 이후 최고치인 60.2%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진주시의 공장은 현재 1143개로, 지난 2009년에 비해 250개가 증가했다.

공장을 비롯한 사업체수는 지난 2015년 2만8061개로 무려 2212개가 증가했다.

이는 그동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가 매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주시 경제활동 참가율(위 왼쪽),고용률(오른쪽), 취업지수(아래 왼쪽), 사업체수.(자료제공=진주시청)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의 도시체계 구축

진주시는 지난 6월1일 시내버스 전면 노선 개편에 들어갔다.

이번 노선개편은 혁신도시의 준공과 국가 항공산업 단지 지정, 뿌리산업과 세라믹 산업 등 첨단산업도시로서의 기반 조성과 더불어 신진주 역세권 조성과 초전지역 재개발 등 도시의 여건이 미래지향적으로 급속히 변해감에 따라 인구 50만명의 남부권 중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50여년만의 역사적인 개편이다.

이번 노선개편의 주요 특징은 도심지 교통 혼잡을 부추기던 중복노선 대폭 정비, 평일 출퇴근 시간대 버스 집중 배차,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주말(휴일)이나 평일 낮 시간 대에는 승객 수요에 맞게 조정하는 탄력배차제를 도내에서는 처음 도입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도심지 교통 혼잡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감차와 탄력배차 등을 통해 절감되는 예산은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재투자 하게 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후 시승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그리고 지난해 6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완성으로 인구?지방세?인재 채용 증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의 진출입 개선을 위해 2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한 혁신도시∼국도2호선 간 연결도로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물류기반시설 확충과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통 요충지로 산업물류 거점도시를 육성코자 추진하고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사업비 340억원, 5만702㎡ 규모로 2015년 10월 1단계 조성공사가 준공됐다.

현재 2단계 조성공사도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사업이 준공되면 449면의 주차면수가 확보되며, 단순주차와 차고지 기능에서 벗어나 화물차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하역도 대기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차량의 주차, 정비, 주유 등 화물 운송에 필요한 편의 기능 조성 등으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건전 육성과 원활한 화물 운송 도모,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진주 여객자동차 터미널 개발사업 추진으로 남부권 중심도시 성장발전 토대와 인구 50만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자료제공=진주시청)

현재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은 장대동과 칠암동으로 분산 배치돼, 그 동안 환승 등에 애로를 겪어 왔다.

하루에 터미널로 진출입하는 버스와 이용객 차량, 통과 시내버스 등이 집중됨으로써 심각한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 오염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

2년 연속 국토교통부 도시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옥봉?비봉 새뜰사업은 총 사업비 101억원을 확보,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인프라 미흡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신진주 역세권 개발 사업은 7181세대, 인구 2만명 수용 계획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 가속화와 신도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신진주역 이전과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른 신진주역 주변의 계획적이고 종합적인 다목적 용도의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오는 2019년 준공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 정부의 공약에도 포함돼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은 물론 남부권 균형발전과 관광활성화, 물류수송 등 남부내륙 산업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 사업으로 조기착공 추진에 시민 모두의 힘을 결집시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오른쪽)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복지도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자료제공=진주시청)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 전국지자체 복지 롤 모델로...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복지확대에 따르는 재원조달의 고민을 해소하는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공공예산을 절약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정부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과 복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오늘날 복지 포퓰리즘 시대에 돈 안 드는 복지, 증세 없는 복지의 가능성을 보여 준 다함께 잘 사는 ‘좋은 세상’은 전 시민이 복지수요자이면서 공급자로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부, 노력봉사로 복지사각지대와 복지누수를 해결하는 제도다.

지난 5년간 10만7000여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돈으로 환산하면 수천억원이 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무장애도시’ 선언 5년째를 맞이한 진주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으며 도로, 공원 등 1056개소에 2000여건의 무장애 시설물을 설치했다.

무장애도시는 어린이?노인?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생활환경 속 장애물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환경으로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보편적 시책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장난감은행 벤치마킹을 온 김천시 이철우 국회의원에게 운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장난감은행’은 혁신도시 내 충무공동 장난감은행을 비롯해 4개소에 장난감은행을 확보하고 망경지구에 추가 신설 예정으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권역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양육부담 경감, 출산장려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시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장난감은행’은 개설 6년여만에 이용자가 무려 40만명을 넘어 섰다.

‘진주아카데미’는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을 운영, 개관 6년 만에 학생과 학부모 8만9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개관한 영어전자도서관과 학생부 종합전형 수시 진학설계 지원사업 운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기계발을 통한 미래인재육성도시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짧은 시행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빠르게 정착돼 가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대한민국 복지도시부문 대상, 10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문화복지부문 최우수, 경남도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12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예산절감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5월에는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유등축제.(자료제공=진주시청)

◆세계 5대 명품축제 육성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

세계 축제도시인 진주시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명품 축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축제사상 최초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한데 이어 미국 LA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축제, 미국 히달고시 보더축제, 중국 시안 성벽 등축제, 뉴질랜드, 유럽 등에 진출하면서 대한민국과 진주시를 세계 속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LUCI(국제도시조명연맹)에 정회원도시로 최종 승인됨으로써 향후 서울에서 개최될 LUCI 아시아도시 워크숍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국제도시와의 국제교류 확대로 진주유등축제의 세계 5대 명품 축제 진입을 한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UCI는 지난 2002년 출범한 국제적인 빛의 도시 조명연합으로 현재 유럽 32개 도시, 미주 4개 도시, 아시아 12개 도시, 아프리카 5개 도시 등 세계 71개 도시와 기업, 학자, 조명전문가들이 가입해 야간경관 정책을 비롯한 도시계획과 조명 기술 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경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논개제.(자료제공=진주시청)

특히 우리나라 LUCI 가입은 서울시와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밖에 없으며 진주시의 가입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다.

그리고 오는 2019년 가입을 목표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을 추진, 진주검무?진주오광대 등 민속예술과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논개제 등 축제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제문화예술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만년적자로 진주시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며 골칫덩이로 전락했던 진주종합경기장이 ‘전면 개방’이라는 시의 정책이 적중해 시 재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문을 열던 진주종합경기장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되면서 체육, 문화 행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태탑방로복원공사 모습.(자료제공=진주시청)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조성

진주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녹색생태도시 조성에도 힘써 왔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선학산 전망대와 말티고개 봉황교를 개설하고 문화생태 탐방로인 ‘에나 진주길’을 조성하는 한편, 도시주변 10대산에 힐링네트워크 구축, 월아산에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올해 4월에는 월아산 자연휴양림 지정이 승인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진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경작과 불법시설물로 훼손돼 있는 진주의 주산 비봉산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태 숲으로 조성하고 생태탐방로를 복원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110ha에 241억원의 사업비로 ‘비봉산 제모습찾기 조성사업’을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저탄소 도심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자전거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진주시 천수교~희망교간 자전거도로 '개통'./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천혜의 자원인 남강변을 끼고 달리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자전거 여행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정부(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남강자전거길(금산교∼어린이교통공원 16㎞)이 선정돼, 친환경 명품 자전거도시로서의 면모를 널리 과시했다.

앞으로 생활형 자전거도로 구축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 자전거 중심 교통수단으로 전환함으로써 품격 높은 친환경 자전거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주시의 자전거도로는 전용 42.4km를 비롯해 겸용 126.3km, 산악 8.26km 등 176.96km가 조성돼 있다.
 
'2016 진주 국제농식품 박람회.(자료제공=진주시청)

◆농업을 산업화하고 미래산업으로 육성

민선 6기 이창희 진주시장은 첨단 수출농업 육성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을 산업화하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됐다.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로부터 2년 연속 상업적인 농업전시회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속의 농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는 진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13억원의 예산절감과 전시관 임대료 2억2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14개국 57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 신선농산물?농기계?바이오산업 등 190건에 263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오는 11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행사계획으로 글로벌 첨단농업 기술정보 교류와 체험행사 프로그램 위주의 선진국형 박람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창희 진주시장 정촌산업단지 내 기업체 방문.(자료제공=진주시청)

이와 함께 281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9년까지 농업기술센터 이전 신축으로 과학영농 지원시설과 연구, 신기술 등 첨단농업 기술보급 시설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신선농산물 수출 제1의 도시로서 수출농단 육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도 4500만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 같은 진주시의 변모에 대해 “이제 진주시는 산업문화도시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복지와 환경을 두루 갖춘 남부권의 중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며, 향후 진주시가 나아갈 발전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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