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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충청남도 민심경청 위해 천안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7-07 19:50

"충남은 선거 때면 중요 지역, 마치면 홀대 받아 왔다"
더불어민주당 충남 민생경청 최고위원회의. 좌로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추미애 당 대표, 박완주 수석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7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민심경청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민심경청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더민주 소속 각 시·군 지자체장, 도의원, 시의원, 충남도당 간부 등이 참석해 현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발전 위한 충청남도 정책건의로 진행됐다.
 
정책건의와 대선공약 점검 내용을 보면 ▲전국공통과제는 환경·에너지, 농업, 일자리, 산업·노동, 자치분권, 복지 등과 ▲충청남도 지역과제는 대통령 공약과제, 기타 지역현안과제 등이 주요 사항으로 제시됐다.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충남세종 정책건의 자리에 참석해 민심 경청 중이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추미애 당 대표는 모두발언 통해 “정계에는 충청남도에서 승리하면 대통령 선거도 승리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대선에서 사실로 증명됐다”며 “충남에 대한 지원으로 천안·아산 KTX 역세권을 융합 R&D 지식 집약서비스 산업 지구로 조성할 것과 내포신도시를 서해안의 중심이자 환 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현재 대한민국 전역에서 충청남도만 혁신도시가 없다”면서 “앞서 추미애 대표의 모두발언과 같이 내포신도시가 서해안을 아우르는 중심이자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충청남도는 중앙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집행하거나 지역이익만을 반영하던 기존 역할을 뛰어 넘은 상태”라며 “충청남도의 노력이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충남세종 민심경청 회의에 참석해 "현 정부와 충청남도는 상생할 때 발전도 도움도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양승조 국회 복지위원장은 “지난 대선 천안 유세 때 언급한 바 천안시에 꼭 필요한 천안역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더불어서 현재 전철 노선을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해 천안시민의 기대를 이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본영 천안시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충남이 선거 결과를 가름하는 중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면 항상 홀대 받아온 지역이라는 쓴 소리를 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충청남도 정책건의 민심경청에서 대선공약을 속행해 달라 건의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은 충남·세종 민심경청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충남은 선거 요충지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고 계속 집권하는데 300만 충남도민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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