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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참엔지니어링㈜ ) |
디스플레이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핸드폰, 자동차 등 디스플레이 패널 탑재가 증가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OLED 전체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63% 성장한 2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까지 연평균 22% 성장해 시장규모는 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으며, 애플의 아이폰 등 핸드폰의 OLED탑재가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외 패널 업체의 OLED설비투자는 상당히 적극적이다.
국내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생산공장인 A4(가칭)가 아산에서 착공 준비 중에 있으며 약 2조원 규모를 투입하여 A5(가칭)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내년부터 가동할 파주 P10공장 중소형 OLED와 대형 OLED를 절반씩 나눠 배치하는 방식의 투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투자액은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에서는 중국의 BOE(B7, B11, B12 등)와 CSOT(T4), EDO, GVO, Royole, Tianma 등 패널업체들이 본격적인 OLED투자를 계획하며, 국내업체의 OLED독주를 뒤쫓고 있다.
이러한 OLED시장의 활발한 투자 속에 참엔지니어링㈜이 영업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은 물론, 신규 개발장비를 앞세워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디스프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패널의 배선 결함을 레이저를 이용해서 연결 및 절단하는 리페어장비 전문 기업이다.
Laser Repair장비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약 70%정도에 달할 정도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OLED향 매출은 2017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약 54%에 달한다.
회사는 최근의 OLED 등 디스플레이 투자에 힘입어 1분기 별도 매출 약 591억원을 기록했다.
업체 관계자는 “2017년 반기 매출실적으로는 전년 동 반기(2016년) 매출액 541억원(별도매출) 대비 100%가 넘는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2017년은 FPD장비 사업부 기준 사상 최대 매출도 확실시된다.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21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OLED 등 디스플레이 투자에 의한 수주활동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회사는 현재 FPD Laser Repair사업 외에 장비사업에 대한 신규 제품 다각화를 위하여 광계측장비(AVI, AMT)를 개발 중에 있다. 이 신규 장비는 OLED제조공정상 필수적인 장비로 OLED의 광 특성 및 외관 불량을 검사하는 장비이다. 회사는 빠른 개발과 시장 출시를 통해 ‘검사와 리페어’ 장비 분야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2012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한 A-SEM장비(주사전자현미경 : Air-Scanning Electron Microscope)의 기존 성능을 개선하여 다양한 산업 군에 접목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A-SEM장비는 진공상태가 아닌 대기압에서 시료에 별다른 처리 없이 바로 고 배율의 이미지 측정 및 성분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국내외 패널 업체에 영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현재까지 약 10대의 공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이 A-SEM장비를 개량화, 다양화하여 FPD산업 외에 의료 및 재료, 연구소 등 다양한 분석시장으로의 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장비사업 외에 회사는 2017년 05월 마취심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첫 출시하며 의료 시장의 첫발을 내딛었다. 마취심도 모니터링시스템은 수술 시 발생하는 마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비로 고려대병원과 2014년부터 개발한 장비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FPD사업과는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의 마취심도 모니터링 시스템은 외사 제품 대비 향상된 알고리즘을 적용함에 따라, 수술시 발생된 뇌파의 반응성 및 측정 속도가 기존 장비 대비 우월한 것이 특징으로 다수의 업체에서 제품구매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은 OLED시장에 대한 강한 장비 기술력을 앞세움과 동시에 다양한 신규제품 출시 노력을 통해 현재가 아니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