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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오산대, 청해진대학 선정…해외취업 '탄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7-13 19:00

전국 4개 대학만 선정, 오산대‧일본 ㈜바쿠추 협약...교육후 취업 예정
10일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프린트실. 방학을 했지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취업지원사업인 '2017년 청해진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된 학과 학생들과 정수아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왼쪽끝)과 황지현 시각디자인과 학과장(오른쪽 끝)이 컴퓨터에 디자인된 프린트 내용을 점검하는 등 학구열을 높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은아기자

오산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취업지원사업인 '2017년 청해진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국 대학교와 대학을 포함해 4개 대학만 선정된 것으로 '최고의 현장중심 창의인재 양성대학'이라는 오산대학교의 위상이 높아졌다.

취재를 위해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수진을 방문한 10일 방학임에도 학생들은 개인 컴퓨터 앞에서 학구열을 높였으며 교수진들은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올해 청해진대학운영기관 선정뿐 아니라 교육부 주관 '창업유망팀 300'에 3팀이 선정되는 등 디자인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었다.

오산대학교 정영선총장은 "우리 대학이 창업유망팀 300에 선정된데 이어 청해진대학 운영기관 선정되는 등 학생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취업의 꿈을 꾸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자녀를 기르는 부모의 마음으로 해외취업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해진대학사업...일본그래픽콘텐츠전문가 해외취업

청해진 대학사업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직종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역량 있는 대학을 선정하는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이다.

청해진 대학사업은 글로벌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직업 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본그래픽콘텐츠전문가 해외취업양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오산대학교 디지털컨텐츠학과 1,2학년 예비자 과정과 2,3학년 K-Move 과정(해외취업 과정)으로 구성된다.

오산대학교는 사업선정으로 1인당 1천만 원, 연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기간은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보장된다.

오산대학교는 청해진 대학사업을 통해 매년 15명의 학생을 일본 게임그래픽 콘텐츠 전문가 해외취업 양성과정을 통해 일본에 진출시킬 계획이며, 예비자 과정에서는 학년별 정규교과 및 비교과 수업과 해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산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취업지원사업인 '2017년 청해진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됐으며 이와 관련 6월 13일 오산대학교와 일본 ㈜바쿠추가 해외취업사업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오산대학교)


▶오산대, 일본 ㈜바쿠추, 해외취업사업협약 체결

일본 ㈜바쿠추와 오산대학이 청해진대학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6월 13일 해외 취업사업에 따른 사업협약을 맺었다.

일본 ㈜바쿠추와는 지난 4월 산학협력을 맺고 그 이후 청해진대학사업 선정이라는 열매가 맺어짐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사업협약을 약속했다.

오산대학교는 디지털 콘텐츠디자인과를 중심으로 일본 게임그래픽 콘텐츠 전문가 양성하는 별도의 교육과정을 통해 2018년 2월 졸업생부터 일본 도쿄지역으로 취업시킬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전날 일본에서 귀국한 ㈜바쿠추 최종호 대표와 한국담당업무 담당 김정문 팀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영선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정해진 대학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학생들을 일본에 성공적으로 취업시키도록 상호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종호 대표는 "오산대학교 학생들의 일본 진출에서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오산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취업지원사업인 '2017년 청해진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된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윤하영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수, 정수아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 황지현 시각디자인과 학과장(왼쪽부터)/아시아뉴스통신=정은아기자

▶청해진대학 K-Move과정 합격자 선정

일본 ㈜바쿠추와 오산대학교는 지난 6월 13일 협약식에 이어 청해진 대학사업 일본 게임그래픽콘텐츠 전문가과정에 참가할 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학생면접에는 청해진 대학 사업단을 맡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디자인과 교수 3명과 일본 ㈜바쿠추 최종호 대표와 한국담당업무 담당 김정문 팀장 등 5명이 면접자로 참석해 미리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와 대면면접을 통해 심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자기소개를 적극적으로 일본어로 하는 등 지원과 대면평가에 많은 준비를 해 와서 매우 열띤 면접이 진행됐다.

면접에 참여한 일본 ㈜바쿠추 최종호 대표는 "태도와 일본어 실력이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여 앞으로 일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췄다.

이와관련, 오산대학교 청해진 대학 사업단에서는 지난 6월 22일 K-Move과정 합격자들의 발대식을 가졌다.

디지털컨텐츠학과 2, 3학년 합격자 20명은 오는 8월 16일부터 어학 및 전공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학생들은 내년 1월 2주간 기업면접 및 기업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일본현지로 떠나게 된다.

합격자 학생들의 일본어교육은 앞으로 본 대학 호텔관광과 일본어 전공 김직수 교수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일본어 자격증, 인터뷰회화 등으로 300시간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정수아 청해진대학 사업 단장은 "일본취업에서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한 만큼 일본어를 습득에 매진해 성공적으로 일본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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