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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병원시뮬레이션 체험부스, 참관객들로부터 호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7-24 15:32

다양한 보건ㆍ의료직군 직업 3000여명 체험, 박람회 수준 한 단계 상승 역할 맡아
주요 인사들이 대구보건대학교 부스에서 박희옥 교수의 설명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중간부터 왼쪽으로 교육부 박춘란 차관,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대구 엑스코 '2017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서 선보인 병원시뮬레이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행사 관계자와 참관자들에게 호평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병원에서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 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박람회장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학생들이 상처 드레싱, 혈압검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부터 혈액.혈당 검사, 초음파 검사, 재활훈련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 22일 오전 2명의 자녀와 함께 부스를 찾은 이종섭씨(48)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새로 왔다"며 "아이들이 매우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병원시뮬레이션 부스는 행사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왼쪽은 학생들이 초음파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학생들이 간호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구보건대)

지난 21일 낮 12시 교육부 박춘란 차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구보건대 부스를 찾았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병원통합 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운영해 본 결과 성과가 우수해 박람회에서 재현했다"며 "이렇게 많이 다친 환자(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된 환자마네킹을 가리키며)도 일으켜 세우는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구보건대학교"라고 소개해 참관 인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전 박람회에서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한 부스에서 한 직업군만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병원 통합 직업군을 소개해 박람회 자체가 한 단계 도약한 느낌"이라며 "대구보건대학교가 큰 역할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대구보건대 부스에서 병원 직업을 체험한 참관객은 3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우영 대구보건대 입학홍보처장(안경광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건, 의료 분야 직군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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